여주씨의 가게 앞에 한 검은 외제차가
멈춰섰습니다.
그리고는 180이 다 되는 키에 코트를 휘날리며
한 남자가 내립니다.
그 남자는 여주씨의 가게에 익숙하게
들어가네요.

애기야~ 나 왔어!
여주: 왔어? 일찍 왔네?
정한: 웅!
여주: 잠깐만! 나 저 테이블에 있는 나뭇가지 좀
치우고 가자!
정한: 도와줄게ㅎ
정한씨와 함께해서 그런지 쓰레기와 가지들은
빨리 없어졌다.
그리고 빨리 깨끗해졌다.
여주: 다 했다~ 이제 불 끄고 갑시다~
정한: 네~ㅎㅎ
여주: 가자!
정한씨와 여주씨는 집에 도착했습니다.
정한씨와 여주씨는 도착하자마자
손을 씻었습니다.
그리고는 정한씨는 샤워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갔고, 여주씨는 야식에 가까운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주방으로 갔습니다.
여주: 저녁을...그냥 국이랑 밥이랑 반찬 좀
만들어서 먹어야겠다..!

김치찌개

고구마 맛탕

콩나물 무침
(밥까지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여주: 됐으~
정한: 애기야~ 나 씻고 왔엉!!
여주: 딱 맞춰서 왔네! 먹자~
정한: 완전 맛있겠다!

지짜 마이떠!
여주: 푸흐- 다 먹고 말해~
정한: 진짜 맛있어!
여주: 고마워~ㅎㅎ
정한: 히히
정한씨와 여주씨는 밥을 다 먹었네요.
여주: 나 그럼 씻고 올게~
정한: 응~설거지 할게!
여주: 웅~
정한씨는 설거지를 하고,
여주씨는 씻고 있네요.
여주: 나 왔어!
정한: 나도 아까 다 설거지 했징!
여주: 잘했어여~쫑쫑이ㅎㅎ

나 애기한테 칭찬받았어!!
여주: 좋아?
정한: 너무 좋아!
여주: 우리 이제 자자~
정한: 그래ㅎ
정한씨와 여주씨는 자려고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잘자~ 사랑해ㅎㅎ
여주: 나도ㅎㅎ
모두가 잠든 새벽 여주씨가 식은땀을 흘리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여주: 흐윽...흡..하지마..오지마...하..흑..
정한: 애기야...여주야..

여주야?
일어나서 여주씨의 상태를 확인한 정한씨는
여주씨를 흔들어 깨웁니다.
정한: 여주야! 김여주!!
정한씨가 깨워서 일어난 여주씨는 일어나자마자
울며 정한씨 품으로 들어갑니다.
여주: 흐윽...흡..ㅇ오빠...
정한: 괜찮아?
여주: 아니...
정한: 또 그 꿈 꿨어..?
여주: 끄덕끄덕-
정한: 고생이 많네...괜찮아..괜찮아..
여주: 흐읍...하..
정한: 머리 아프지?
여주: 우응...
정한: 물 좀 떠올게ㅎ
침대에서 일어난 정한씨의 팔을 여주씨가
잡습니다.
여주: 나 두고 가지마...나..혼자되기 싫어..
정한: 응..안 갈게...여주 두고 어디 안 갈게...
얼마 안 지나서
여주씨는 정한씨의 품에서 잠이 들었네요.
정한씨는 여주씨의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고
나지막이 말을 합니다.
정한: 미안해...

내가 미안해 여주야...
그 말을 끝으로 정한씨는 자신의 품에 있는
여주씨를 안고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만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