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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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그레잉

※ 이 이야기는 망상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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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야 같이 점심 먹으러 갈래? " (연화)


연화의 말에 아미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미의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아미 옆에 붙는 석진이와 남준이에 연화는 당황을 했다.


" 뭐야. 너네도 가? "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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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가면 안돼? "


그 모습에 윤기와 연화는 그 둘을 째려봤다. 시선이 느껴졌는지 태형이는 뒤를 돌아봤고 아미 또한 뒤를 돌아봤다.


" 가자 " (아미)


" 응! " (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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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아미는 다른 아이들의 시선을 피해 학교 뒤로 향했다. 학교 뒤에는 쓰레기장과 체육 창고가 있었는데 체육 창고에서 소리가 들렸다.


" 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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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 남학생은 발목이 삔 듯했다. 아미는 그 남학생을 한 번 본 후 보건실로 향했고 파스와 붕대를 챙겨서 다시 그곳으로 갔다.


" 발 " (아미)


" 뭐? "


그 남학생은 「 검은 장미 」의 진짜 남자주인공 전정국이었다. 아미는 짧은 한숨을 쉬었다. 왜 계속 얘네랑 엮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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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전학생 "


정국은 피식 웃은 후 낮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미는 정국이의 발에 파스를 바른 후 붕대를 감았다.


" 학교 끝나고 병원 가봐 " (아미)


아미는 일어나 교실로 가려고 하는 것은 정국이 붙잡았다. 정국은 해맑게 웃으며 아미에게 손을 내밀었다.


" 나 혼자 못 일어나는데 " (정국)


" 혹시 우리도 어디서 본 적 있었나? " (아미)


아미는 손을 뻗으며 정국이에게 말을 했고 정국이는 피식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아미는 정국이를 쳐다보던 시선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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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만난 적 있던 것 같기도 하고 "


일어나며 비틀거리는 정국이에 아미는 급하게 정국이를 붙잡았다. 정국이는 아미에게 기댄 채로 교실에 갈 수 밖에 없었다.


" 차라리 지금 병원 가지? " (아미)


" 됐어. 곧 끝나는데 뭐 " (정국)


둘 사이에는 알 수 없는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그 정적이 어색하지 않고 더 편안했다. 오래된 친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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