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짝사랑-swai(Feat.폴킴)
호석이 시점
오늘은 오랜만에 너와 만나기로 한 날이다.그동안 너도,나도 일이 있어 만나지 못해서 보고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너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해 최대한 꾸미고 갔다.
약속장소에 도착해 너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내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는 너가 보였다.
너는 너무 화려하지않은,그렇다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하얀 원피스의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내게로 다가오고있었다.오랜만에 보는 너의 모습은 유난히 더 예뻤다.
그런 나는 너에게 이쁘다 말해주었고 너는 생글생글 웃으며 내게 고맙다고 해주었다.
그러고는 넌 내게 박지민이라는 사람도 올거라며 내게 정식으로 소개시켜주고싶다고 하였다.
정식으로 소개시켜준다…그 말이 왜그리 나를 불안하게 만든건지…
그리고 이내 박지민이라는 사람이 왔다.그와 동시에 드는 드는 생각이…
아,이번에도 난 안되는 구나…
그 사람을 바라보는 너의 눈빛이 내가 널 바라보는 눈빛과 같아서…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너의 모습이 보여서…니가말하지 않아도 너무 잘 알 수가 있었다.
박지민씨이라과 나는 저번처럼 어색한 인사를 했다.그리고 우리의 인사가 끝나자마자 넌 기다렸다는 듯 내게 놀라지 말라며 너와 박지민씨가 교제중이라고 했다.
역시…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구나…조금이라도 빗나가기를 바랐는데…
너의 말을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때 처럼 웃으며 널 축하해주는 것 밖에 없었다.

그렇게 난, 또 그때처럼 바보같이 내 감정을 숨기며 너와 그 사람에게 축하한다고 해주었다.
그런데 돌아오는 너의 고맙다는 그 말이 조여오는 내 심장을 더 조이게 만든다.
평소에는 좋기만 하던 너의 그 미소가 오늘따라 왜그리 밉던지…
여기에 더 있다가는 내 심장이 조이다 못해 터질 것만 같아 있지도 않는 약속이 생겼다며 핑계를 대고는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러고는 딱히 갈 곳도 없어 술을 사들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오늘 너를 만난다고 열심히 준비한 오전의 나의 모습이 보였다.그에 지금의 나는 한 없이 초라해지기만 하다.
왜…왜 나는 안되는 걸까?

애써 참아왔던 감정이터져 눈물로 흘러 내려온다…
여러분 제가 어제저녁부터 많이 아파서 어제 올리지를 못했어요ㅠㅠ죄송해요ㅠㅠ결국에 저 지금 학교 안 가고 집에서 누워만 있네요…하하
오늘 한 편 더 올릴게요!!다음편도 호석이 시점입니다!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