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를 끝내고 방으로 들어간다.
띠링_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이 시간이면 분명 너겠지라고 생각하며 폰을 본다.
..내 예상이 틀렸다.
날 괴롭히는 너가 아니라 , 옥상에서 본 그 남자아이다.
전정국
'야 너 괜찮냐?'
내가 뭐길래 이렇게 신경을 쓰는지 이해가 안간다.
내가 뭐가 좋다고.
박지민도 똑같다.
계속 말도 무시하는데.
뭐가 좋은지..
답장따윈 안한다.
가치가 없기 때문에.
이쯤되면 궁금할거다.
그놈의 가치가 뭐길래 가치 , 가치거리는지.
나에게 가치란.
없다.
가치의 기준은 없다.
그냥 내가 이건 가치있는거 같다고 생각하면 가치 있는거다.
벌컥_
"야 나와."
나에게 말을 잘 안하는 언니.
그런 언니는 가끔 나에게 나오라고 한다.
뭐 , 이러면 난 나가야지 뭘 어쩌겠어.
"너 , 학교에서 뭔 일이 있길래 집에 피로 물들게 만들어."
내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따지듯 묻는 언니.
여기가 게임속이라도 참을건 있고 참지 않아도 될게 있다.
지금은 , 참지 않아도 된다.
"니가 뭔 안다고 씨부리는거야."
구깃_
미간이 좁혀졌다.
"뭐라고?"
"알지도 못하면 입 닥치고 있어."
벌떡_
뭐 , 기분이 상해서 호감도가 떨어지면 나야 좋지.
아 , 왜 좋냐고?
뭐.. 떨어져야 이 개같은 게임속에서 벗어 날 수 있다.
와씨.. 난 병맛 스토리가 맞는거 같아 , 진지한건 못 쓰겠어..
이렇게 되서 이번꺼는 짧아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