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손을 녹이던 난
지나가는 널 보고 넋을 잃었다.
큰 키, 도톰한 입술
추운듯 빨개진 볼과 하얀 피부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여유롭게 걷는 걸음걸이.

" 찾았다, 내 이상형 "
정신을 차린 나는 그 이상형남의 팔을 붙잡았다.
그리고 머뭇거리다 결국,
"ㅇ..아 안녕하세요?"
이상형남은 동그래진 눈으로 날 쳐다봤다.
그러더니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살짝 미소를 띄고선 대답했다.
"아 네"
그의 모습에 이미 빨갛던 얼굴이 더 붉어졌다.
달콤살벌


그의 모습에 이미 빨갛던 얼굴이 더 붉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