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이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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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지훈이우진이님 감사합니다!
어... 쪼꼼만 더 있다 나와여...! 얘네 분위기 너무 조으니께...!
11. 수련회(2)
"...뭐야. 깨있었냐, 몰랐네."
"아까 한 말 뭐야. 나 다 들었는데."
"너보고 말한 거 아니야."
"그럼 누구보고 말했는데."
"ㅌ, 태형쌤...!"
"태형쌤 어디 앉았는데."
"그거야 나도 모르ㅈ... 아니... 저 앞에 앉았지...!"
"태형쌤 뒷자리에 앉으셨는데."
"......"

"와. 진짜 나한테 한 거 맞네."
"아니라니까...!"
"내가 잘 때 잘생기긴 했지? ㅎㅎ"
"닥쳐. 아니라고."
"괜차나~ 괜차나~ 모든 소녀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아 미친새끼."
"넌 그걸 좀 늦게 깨달았을 뿐이야 ㅎㅎ"
"태형쌤, 저 멀미 나서 그런데 자리 좀 옮겨도 됄까요?"
김여주가 벌떡 일어나서 뒤에 앉아있는 태형쌤에게 말했다.
아. 이건 아니지...!!
태형쌤, 믿어요.

"여주 네가 앉아있는 자리가 맨 앞자린데?"
맞다. 우리 3, 4번이라 맨 앞에 앉았지 ㅎㅎㅎ
.

"하하하하~ 이걸 어쩌나?"
"응 나 잘거니까 닥쳐."
"아 자지마. 나랑 놀아."
"너도 나 버리도 잤잖아. 나도 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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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와중에 박지훈에게 톡이 왔다.
춤을 추면 얼마나 잘 춘다고.
내가 박지훈하고 친구하는 동안 춤추는 걸 본 적이 없다.
근데 왜 이렇게 다들 난리야.
" 다음이 박지훈이지? "
" 어 ㅠㅠ 존나 떨린다 ㅠㅠ "
" 춤 뭐 춘대? "
" 워너원 활활. X나 기대되지 않냐. "
" 와. 미친. "
박지훈 따위가 우리 워너원 오빠야들 곡들중에 내 최애곡을...
저 새끼 못추기만 해봐라.
"자 다음 분은....! 학교에서 엄청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 꺄아아아아악 !!!! "
이름도 말하기 전에 모든 여자아이들이 소리를 질러댔다.
심지어 남자아이들까지.
"반응이 뜨겁습니다! 1학년 8반 박지훈 나와주세요!"
" 꺄아아아아악!!!!!!!! "
박지훈이 무대위로 나온 동시에, "Burn it up" 이라는 가사가 울리며
박지훈은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왔다.
" 꺄아아아아아아악 !!! "
박지훈이 무대 중앙으로 나오자 함성은 더 해졌다.





"...와..."

" 꺄아아아아아아악!!!!!!!! "
무대가 끝나고 아이들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봐도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쟤가 원래 저렇게 춤을 잘 췄던 애였나.
그래도 소리지를 정도는 아니다. 그냥 와 하는 정도지.
왜 이렇게 오바해 다들. 짜증나게.
"와. 저도 정말 감탄하면서 봤네요. 진짜 대박인 무대였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이 춤을 준비하게 된 계기나 뭐 그런게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애가 이 춤 잘 추는 남자랑 결혼한다고 했거든요."
왜 그때 난 설렜을까.
그게 왜 나라고 생각 들었을까.
1년전 -
" 야. 솔직히 워너원보다는 내가 잘생겼지. "
" 제발 닥쳐. 넌 이 얼굴에 못 비벼. "
" 내가 더 나은데... "
" 너가 노래를 잘하니, 춤을 잘추니. "
" 네가 날 잘 몰라서 그러는ㄷ..."
" 와 X발 활활 추는거 미쳤다, 진짜. "
" 이게 멋있어? "
" 나중에 이거 잘 추는 남자랑 결혼해야징~ "
" 꼭 결혼해. 꼭. "
"와.... 그럼 그 좋아하는 사람이 혹시 여기 있다는 말인가요?"

"그건 비밀~ 부끄러우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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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저녁 머것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