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남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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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남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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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야아악! 이게 뭐야!!"


온 집안에 울려펴지는 지민의 비명. 그런 지민의 앞에는 거울을 들고 지민의 얼굴을 보고 있는 지연이 있었다.

 
지연 - "헐, 박지민 진짜 이쁘다."

지민 - "이상한 소리하지마... 빨리 지워."

지연 - "아-, 왜에~ 공들여서 겨우 이쁘게 했는데..."

지민 - "쁠리 즈으르..."

지연 - "아,알았어... 사진 한장만!"


찰칵!


지민 - "..약속 시간 얼마 안 남았다고..."

지연 - "웅~ 알았어-"


지민은 안 그래도 여주와의 약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사진이나 찍으며 싱글벙글 웃는 지연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라왔다.


지민 - "하, 너한테 맡긴 내가 멍청이지..."

지연 - "큼, 얼굴 빨리 지워줄게."

지민 - "진작에 그러지 그랬냐..."


슥슥


지연 - "누구 만나러 가는 거야?"

지민 - "여주."

지연 - "그게 누군데? 여친?"

지민 - "응-."

지연 - "응? 여친? 진짜로?"

지민 - "그럼 가짜냐."

지연 - "헐..."


평생을 같이 산 혈육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꽤나 충격을 받은 지연은 뒤통수를 한대 맞은 듯, 화장을 지우다말고 멍하니 서있었다.

지민 - "뭐해? 다 지웠어?"

지연 - "어어... 머리만 조금 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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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빨리 해줘- 늦겠다."


지연 - "네네- 드릅게 생색내고 난리야..."


괜히 지민의 말에 툭툭 대답하는 지연이다.


지민 - "놀이공원 가기로 했는데."

지연 - "네네~ 잘 놀고 오세요~, 누구는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참 서럽네요?"

지민 - "기념품 사다줄까?"


기분이 상한 것 같은 지연의 말투에, 재빠르게 선물로 기분을 풀어보려는 지민이다.


지연 - "진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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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뭐 갖고 싶어?"


지연 - "나 닮은 거 사와!"

지민 - "그런 건 없을 것 같은데...?"

지연 - "잘 찾아봐-."


툭툭


지연 - "데이트 잘하고 와~"

지민 - "예에..."


쾅-!



지연 - "..."


톡 토독










+
비하인드


운전해서 약속 장소로 가고 있던 지민.
지연으로부터 하나의 문자를 받게 되는데...


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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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얘가 나한테 연락을 다 하네..."


평소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지연이 왠일로 먼저 연락한 것을 보고 지민은 살짝 감동을 먹었지만, 내용을 보자 감동은 저 멀리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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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


톡 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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