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 반인반수 여주ㅎ
***
"주인아 나 이거 못입겠다니까!!"
"여주야... 아! 입지말고 나와! 수면잠옷이니까...뭐"
철컥소리가 나면서 여주가 방에서 나왔다. 여주가 나오자마자 순영이는 빨개진 얼굴을 시켰고 여주 뒤에 널브러진 옷을 정리하라고 여주에게 일을 주고 거실로 나와 내일 학교에 있을때에 대해 생각했다.

"학교...어떡하지"
"학교? 주인이 가는데 아냐? 나도 갈래!"
어느새 제 앞에 있는 여주에 순영이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옆에 있는 폰을 들어 사촌형에게 전화했다.
순영- 여보세요?

성재- 와~ 완전오랜만이네?
너 어제 우리백화점은 왜 왔냐?
전화해서 부탁하지 그럼 다 보내 줄텐데
순영- 형, 그게 아니고 우리 학교 같은반으로 여자애 한명만 전학시켜줘
성재- 오~ 여자. 너도 다 컸넼ㅋㅋ
순영- 아! 형 장난치지 말고!
성재- 알았어~ 내일 바로 가게 해줄테니까 여자애 교복부터 얘기하자.
순영이는 자신의 사촌형이랑 교복까지 다 얘기해서 다음날 아침 교복이 성재비서를 통해 집에 와있었다. 여주랑 순영이는 교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학교로 향했다.
학교 교문을 지나자 등교하는 학생들의 시선이 모드 순영이와 여주한테 가 있었다. 여주가 그 시선에 작게 움츠리자 순영이는 여주 손을 살짝 잡고 바로 교무실로 가서 전학수속을 다 하고 반으로 들어왔다.
"야, 김민규 나와"
"뭐야, 갑자기?"
"응, 갑자기~"

"마상..."
민규는 투털거렸지만 자리를 옮겨주고 순영이 앞자리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물론 여주에게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여주면서

"안녕! 여주야~"
"어? 내 이름 어떻게 알아??"
"명찰에 적혀있거든!"
"아..."

"시끄러, 너 가."
"네!"
민규가 자신의 자리로 가자 여주가 바로 순영이에게 민규에 대해 물었다.
"주인, 쟤 이름이 뭐야?"

"왜, 궁금한데?"
"그냥. 근데 쟤 키가 엄청크다!"
"뭐? 나도 크거든!!"
"나 너한테 키 작다고 한적없는데..."

"
키얘기에 욱한건지 큰소리로 얘기했고 그리고 들려오는 여주의 말에 민망한지 귀까지 빨개진 자신의 얼굴을 창문쪽으로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