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야야ㅑ 김태김태!”
“뭐야 무슨 일 있어?”
“응..”
“뭐어..??!! 누구야? 누가 우리 여주 괴롭혔어?”
“..그런 일 아니다.. 애들 다쳐다보잖아 쪽팔려ㅠ”
“이쒸.. 친구한테 쪽팔리다니!!”
“응 됐고.
나 번호따임.. 의도치 않게..”
“번호 지워”
“안그래도 지우려고 했ㅇ”
“이사람 타이밍 미쳤네”
-꼬맹이, 뭐해?
-아니 근데 아까부터 왜자꾸 반말이세요?
-내가 너보다 나이 많으니까?
-방금 그쪽 전번 지우려고 했는데 바로 톡와서 짜증나요
-ㅋㅋㅋ 귀엽네
-뭐가 귀여워요?
-너가요
-..아니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왜요? 설레요 꼬맹이?
-아니 꼬맹이 그만하라니까아..
-그럼 애기?
-그것도 싫어요
-그럼 자기?
-그건 좀..
-그럼 여보야 어때?
-아니 어째 다 똑같은 류로..
-오케이 여보야로 한다. 좋았어.
그리고 전번 지우지마요 여보야. 지우면 우주끝까지 찾아갈거야 (1)
-어어? 안읽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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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여보야로 한다. 좋았어.
그리고 전번 지우지마요 여보야. 지우면 우주끝까지 찾아갈거야
-어어? 안읽어??
-읽었어요. 무서워서 못지우겠다
-(만족만족)
“무서운새끼네 이사람.. 설마 우리학교는 아니겠지?
얼굴 한 번도 못봤는데”
“..이 오빠는 여주가 연애하는거 반대일세!!”
“니가 언제부터 오빠가 됐냐. 내가 생일도 두달이나 빠른데”
“그건 됐고! 쨌든 그 재수탱이랑 연애 금지!”
“이사람이 좀 재수탱이 같긴 해. 이름도 안알려주고 아주 지멋대로야!”
“그러니까 연애금지!”
“아니 내가 꼭 연애할 것 같은 사람처럼 말한다?”
“응 연애 금지!”
“너랑 무슨 말을 더 하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