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 여기 안착해야지

② 과외 쌤, 그 여자 만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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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박지민] 과외 쌤, 그 여자 만나지 말아요.






여주 M

— 윤여주윤여주!!


윤여주

— 하암···  그래엄마자는 사람 깨우고 난리야주말인데   자자.


여주 M

— 너 과외 그만둔다고 했어?


윤여주

— ㅇ?


여주 M

— 엄마랑 상의도 없이 누구 맘대로 끊어다시 연락할 

테니까 계속해.


윤여주

— 엄마 .


여주 M

— 왜   과외해서 그나마 성적 올랐는데 다시 밑바닥 가려고 환장했지.


윤여주

— 글쎄,  된다니까?!


여주 M

— 그니까   되냐고이유라도 들어보자.


윤여주

— 하··· 있어.


여주 M

— 뭐가 있어내가 연락할 테니까 그런  알아.


윤여주

— 아니 엄마!!


여주 M

— 뭐.


윤여주

— 기다려화장실 갔다 와서 얘기해.







나는 화장실이 급해 우선 화장실로 먼저 들어갔다

일을  보고 문을 열고 나왔는데 엄마가 통화하고 

었다분명 지민 쌤일 거다진짜 엄마 고집도 아무도  

말린다니까.







윤여주

— 아 엄마!!!





나는 빨리 달려가서 엄마의 핸드폰을 뺏어 끊었다예상대로 지민 쌤이 맞았다.







여주 M

— 윤여주 버릇없이 지금  하는 거야?


윤여주

— 그니까 하지 말라고 했잖아.


여주 M

— 이게 정신을  차리지!


윤여주

— 아 몰라!!


여주 N

윤여주  계집애야!!







 방에 들어가 모자를  눌러 쓰고는 엄마 말도 무시

하고 집을 나와 근처 편의점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배고파서 간단하게 라면하고 김밥을 먹으려고 계산을 

하려던 참에,





윤여주

— 아 .




띠링~‘




돈을  들고 왔다생얼이라 모자만  눌러쓰고 돈은 

미처 챙겨 나오지 못했다계산은 뒤로하고 다시 가져

 놓으려고 했다.







윤여주

— 죄송해요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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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이거까지 같이 계산해 주세요.


윤여주

— 네괜찮은··· ?!







다시 놓으려고 가려던 참에 쌤은  어디서 왔는지 

기우유를 내려놓더니 같이 계산한다는 것이었다나는 

너무 놀라 쌤만 뚫어져라  놓고 보고 있을 뿐이었다.







박지민

— 라면  붓고 .







먼저 자리를 잡는 지민 쌤에  허겁지겁 라면과 김밥을 들고 쌤에게 달려갔다.







윤여주

— 왜··· 여기 있어요?


박지민

— 길 가다 보여서?


윤여주

— 왜 아직도 여기 있어요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박지민

— 너 신경 쓰여서 편하게 집에  수가 없었어그리고 

내가 아무렇지 않게 해야 너도 괜찮을  같아서.







그때  핸드폰 전화벨이 울렸다 슬쩍 보니 우리 

마에게서  전화였다 갑자기 다급해졌다엄마는 

  쌤한테 전화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윤여주

— 쌤받지 말아요제발···!


박지민

— 왜?


윤여주

— 아 그냥 받지,


박지민

— 여보세요어머님.


윤여주

— 하···.


박지민

— 안 그래도 여주 저랑 있어요  편의점에서 만나서 같이 있어요.


— 네, 아··· 과외요?





과외라는 말이 나오자  손으로 엑스자를 만들고는 

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지민 쌤이 나를 빤히 보면서 

엄마랑 통화를 이어갔다.







박지민

— 여주가 앞에서 엄청 하기 싫어하는데 얘기해 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들어가세요.


윤여주

— 휴··· 싫어한다는 얘기는  해요.







엄마와의 통화가 종료되자 그제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런 나를 지민 쌤이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윤여주

— 왜요.


박지민

— 나랑 과외를 그렇게도 하기 싫어?


윤여주

— 아니··· 그냥 어색하잖아요쌤도 불편할 거고.


박지민

— 음··· 여주 너만 괜찮다면  다시 여주 가르칠 마음 있는데.


윤여주

— ···라면 먹으면서 생각해 볼게요.







그러고는 나는 라면에 물을 부으러 갔다그런데 뒤에

 계속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 

지민 쌤이 턱을 괴고 나를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고 

었다나는 다시 몸을 돌려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을 

마저 붓고 자리로 왔다.







윤여주

— 왜 계속 쳐다봐요.


박지민

— 그냥.


윤여주

— 쌤은 딸기 우유 하나로 괜찮겠어요?


박지민

— 아, 이거  건데?


윤여주

— 네?


박지민

— 너 주려고  거라고.


윤여주

— ···쌤은 아무것도  드시는데  오신 거예요?


박지민

— 아까도 말했잖아신경 쓰여서 있다가  보여서  

거라고.


윤여주

— ···제가 사드릴게요  없지···.


박지민

— 괜찮으니까 많이 먹어.


윤여주

— 하여간 다정하다니까···. 그런데 쌤이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체할  같은데.


박지민

— 그럼  볼게.







쌤은 딸기 우유를 까서 빨대를 꽂아준 다음, 정말 나를 

보지 않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렸다그런 쌤을 보고  

쌤에게 말을 걸었다.







윤여주

— 저 이제 괜찮으니까 들어가세요.


박지민

— 다 먹는  보고 갈게이게  마음이 편해 때문에 힘들었을  아니까.


윤여주

— 잘 알면서좋아하는 사람을 잊는다는  어려운 일이잖아요그런데 쌤이 계속 다정하면    잊어요.


박지민

— 그럼 잊지  얼굴 계속 보면서 잊지 말라고좋아하는  말리지 않을 테니까 여주 하고 싶은 대로 .


윤여주

— 그게 뭐예요···. 그러다가 여자 친구한테  들키겠네.


박지민

— 그럼··· 그냥 혼나고 말지.


윤여주

— 굳이요···? 그냥   보면 되는 거잖아요.


박지민

— 나도  맘을 아니까나도 예전에 너랑 상황이 비슷했거든나도 아니까나만큼은 무시하고 싶지 않았어.


윤여주

— 쌤 진짜  힘들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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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렇다고 내가  좋아한다는  아니다.


윤여주

— 알거든요그렇게    죽여야겠어요?


박지민

—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미안.


윤여주

— 괜찮아요혼자 짝사랑하는  힘들긴 하지만쌤을 

계속   있다면  좋아요저는찬성!


박지민

— 그래다행이네그런데 내가  좋아?


윤여주

— 잘생기고 다정하고 공부 잘하고 뭐··· 끝났죠?


박지민

— 알고는 있었지만이렇게 들으니까 쑥스럽네.


윤여주

—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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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장난ㅋㅋㅋ







그렇게 쌤과 웃고 떠들며 밥을  먹고 편의점을 나왔다쌤과 있으면 시간이 너무 금방간다 것도 별로 없는  같은데···.







박지민

— 집 조심히  들어가고그럼 과외  보자.


윤여주

— 쌤이러면  되는  알지만  번만 안아주면 

 돼요?


박지민

— 그래,  정도도  해줄까이리 .


윤여주

— 쌤고마워요.


박지민

— 여주야새해 되고 여주 성인 되면  말이 있어그때까지 기다려   있겠어?


윤여주

— 네뭔데요혹시  그만 둬요?!


박지민

— 알고 싶으면 부모님 말씀  듣고 공부 잘하기.


윤여주

— 아··· 뭐야뭔데요···. 슬픈  아니죠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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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조심히 들어가.







쌤은 나에게 조심히 들어가라며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갔다쌤이 갑자기 저러니까 좋은  아닌  분명해 

였다그래서 나한테 저렇게 다정했던 건가 싶었다.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윤여주

— 쌤도 조심히 들어가요!





나는 쌤이  멀어지기 전에 쌤을 향해 소리쳤고 쌤은 

들었는지 멀리서 나를 보고는 손을 크게 흔들어줬다.







윤여주

— 뭘까진짜궁금하네···.











***


3편은 비하인드로 조금 분량이 짧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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