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야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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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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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날, 반복된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는 여주는 여느없이 퇴근을 하고 TV를 켜 한 광고를 보게된다.


' 진짜같은 가상세계! '


어느 한 vr기기의 광고였고, 평소였다면 그냥 넘겼을테지만 여주는 흥미가 생겨 vr기기를 바로 구매했다.
다음날,vr기기가 도착을 했고, 여주는 망설임없이 기기를 켰다.




눈을 떠보니 옛 풍경이 펼쳐졌다. 겨울인듯 나무에는 눈꽃이 내려앉아 있었고 발을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발을 덮쳐오는 눈의 한기에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눈을 감고 겨울냄새를 들이마시는 순간, 뒤에서 웅성웅성 수군대는 소리가 들렸고, 뒤를 도는 순간.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을것인데."



양반정도 되어보여 매너가 몸에 묻어있는 듯한 한 청년이 자신을 향해 죽일듯이 노려보며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여주는 갑작스런 상황에 몸이 굳어버려 뚫어져라 청년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어느새 청년은 자신의 앞에 우뚝 서있었고,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여주에 눈살을 찌푸리며 허리춤에서 장검을 꺼내 여주의 목에 대었다. 



"왜 온것이냐."



여주는 깜짝놀라 어떡하지 하며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렸다. 



"왜 온것인지 말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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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으로 자신의 목을 관통해버리려는듯 계속 여주를 압박해왔고,이내 무언가가 자신의 목에서 흘렀다. 마치 실제인듯 느껴지는 고통에 눈을 뜨니 자신의 뒤쪽에 나가기 버튼이 보였다. 손을 뻗어 버튼이 닳아질듯이 나가기 버튼을 눌렀고, 갑자기 시야가 깜깜해졌다.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자, 눈을 더듬거렸고, 이내 vr기기가 만져지자 재빨리 기기를 벗었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익숙한 방 환경에 안심한것도 찰나, 목부분이 따끔거려 더듬어보니, 무언가가 만져졌다. 거울로 달려가 확인해보니, 무언가에 베인듯한 흉터가 남겨져 있었다.



"게임이, 아닌거야...?"



여주가 간 그곳은,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