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에 내가 왜 가

21.담력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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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여자인걸 아는 사람은 승관, 석민, 원우, 정한선배, 순영, 민규이다. 13명 중 6명이나 내 비밀을 알고있다. 그냥 7명 모두에게 솔직하게 말할까 했지만 지수형이 여자를 싫어한다는걸 알고있으니 말할수가 없다.

아, 그러고보니 나도 남자에 익숙해져서 호칭이 안바뀌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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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니 벌써 6시가 되었다. 정한선배가 너무 집에만 있는것 같다고 오늘 밤에 옆에있는 산으로 가서 담력훈련을 하자고 했다. 오전에 승철선배와 같이 산 중턱에 깃발을 꽂아놓았다고 하였다. 행동 하나는 참 빨라...










밥을 간단하게 챙겨먹고 깃발이 어디에있는지 아는 승철선배와 정한선배, 그리고 박물관에서 뛰어놀다가 (박물관 직원에게 혼났다고 하였다.) 다리를 다친 승관이를 제외하고 2인 1팀으로 팀을 짰다.





처음엔 나와 민규가 같은 팀이었는데 정한선배와 지수선배, 이석민이 격렬하게 안된다고 하여서 순영이와 민규가 바뀌었다. 민규는 지훈이와 같은 팀이 되어서 싫다고도 못하는 듯 했다. 왜냐하면 지훈이가 더 싫어해서.










" 자자, 일빠는 지수랑 한솔이! 출발출발~!! " 정한





" 갔다올게. " 지수










겁이 별로 없는 지수형과 한솔이는 산 안으로 쉽게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겁쟁이 이석민, 김민규, 문준휘는 가기들끼리 호들갑을 떨었다.










" 시끄러, 시끄러. 그 다음은 민규, 지훈이. 들어가. " 승철





" 아니, 이걸 왜 하는야,.. " 민규





" 제일 짧은 시간 안에 찾고 나오면 특별한 상품이 있지. " 정한





" 좋은거야? " 민규





" 야, 걍 들어와. " 지훈










민규는 지훈이의 의해 반 강제로 산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그 다음에는 나와 순영이가 들어갔다. 순영이는 덤덤했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엔 안무서워 보이는것 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다.










" 무서워? "





" 아, 아니???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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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내 눈엔 겁먹은것처럼 보이냐. "










내가 순영이에 뒤에 바짝 붙어서 걸으니 불편했던 모양인지 순영이가 내 손을 잡아주었다. 아까보다 무서움이 더 했지만 꽤 괜찮아진것 같았다.










끄악!!!!! '










" 꺄악!!! "





" 김민규? 무슨일 있나. "










한참 앞에서 김민규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놀란 나는 잡고있던 순영이의 손을 놓고 팔을 그대로 끌어안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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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편해? "





" 으,으응.. 별로 안무서워,.. "





" 무섭냐고 말한적 없는데. "










얄밉게 웃는 권순영이었다.





사실 얄밉게 웃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얄미워보였다.















***















2등을 했다. 1등은 지수형, 한솔이가 차지했고 김민규팀이랑 이석민팀이 공동 꼴찌이다. 정한선배가 상품이 자신의 사랑이라고 하자 욕이 나올뻔했다. 그 사랑을 받으려고 이 담력훈련을 한게 아니라서.





















오늘은 분량이 적어요,...😥😥


친척집에 놀러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