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 기억났어}



{20. 기억났어}


이여주
우와아 바다다~


문 별
예!! 신난다~


여주와 그 외의 4인방은 종강 후 부산으로 놀러 왔다



최승철
야! 우리 지금 여기서 놀때 아니다


최승철
호텔 체크인까지 30분 남았어!


이여주
뭐라고?! 얼른 가야겠다


문 별
얼른 가자



호텔 체크인 후 방 앞


이여주
나랑 별이가 5026호고 승철이 정한이 순영이가 5027호네 뭐 바로 방이 앞이라 왔다갔다 해야겠다 ㅎㅎ



권순영
일단은 무거운 짐 부터 정리하고 이따가 놀자


문 별
그래그래 어서 들어가자



여주네 방


이여주
별아 우리 몇시에 나간다고 했지?


문 별
지금 오후 4시니까 아마 6시쯤일걸


이여주
그럼 그때 밥먹고 바다 가는거지?


문 별
응


이여주
벌써부터 기대되네 ㅎㅎ

이여주
일단 그 전까지는 짐정리하고 자야겠다



문 별
나도 그래야겠어


문 별
우리가 일찍 출발한 것도 아닌데 피곤하네


문 별
이따가 놀려면 체력을 아껴야지!



그 시각 남자 셋이 있는 방안


방안은 매우 조용했다

숨소리조차 안들릴 만큼



권순영
큼..우리 일단 짐정리나 할래?


윤정한
그래


최승철
그러자



그 대화 이후 또다시 3초간 정적이 흘렀다



최승철
우리 6시에 나가기로 했지?


윤정한
응


그 이후로도 정적은 계속됐다



그날 오후 6시 밥먹으러 나온 친구들


이여주
뭐 먹지..


문 별
난 해물 파스타



권순영
그럼 나도 해물파스타



윤정한
난 크림파스타



최승철
나도 윤정한이랑 같은거

이여주
그럼 나도! 크림파스타



맛있게 음식 먹고 있는 중



이여주
크아..배부르다


윤정한
배부르면 바다나 보러가자



권순영
그래그래! 얼른 가자!



이여주
와..예쁘다


문 별
완전 이쁘다 이거 인스타 올려야해



최승철
너네 둘 너무 신난거 아니냐


윤정한
우리 빨리 숙소로 안돌아가니까 천천히 해


여주와 별이는 열심히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그러던 도중

여주가 힘이 빠진채 쓰러졌다



문 별
야 이여주!! 너 왜 그래!


별이가 소리치자 남자 세명은 여주쪽으로 달려왔다



최승철
야! 이여주!


윤정한
정신차려봐 이여주!!


권순영
어서 병원 데려가자


이여주
으....


그때 여주가 말을 하며 깨어났다


이여주
나...괜찮아 병원 안가도 돼


이여주
근데 나 기억났어


이여주
그때 그 사고도

이여주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도



최승철
정말이야?


윤정한
잘 됐네


권순영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병원 가보자


이여주
순영아 진짜로 나 병원 안 가도 괜찮아

이여주
아까 사진 찍고 있는데


이여주
이명이 들리면서 힘이 쭉 빠졌어

이여주
그뒤 기억은 없고...



문 별
울 쭈 ㅠㅠ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문 별
그래도 너 괜찮아서 다행이다


문 별
오늘은 그냥 빨리 숙소가서 쉬자



권순영
그게 좋겠어


최승철
맞아


이여주
치...아쉬운데 다들 그러라는데 어떡해

이여주
가서 쉬자



이여주
하...힘들었따..



문 별
쭈 우리 옆방 가볼래?

이여주
심심한데 잘 됐네 가볼까?



문 별
얼른 가자 얼른



그 시각 승철 정한 순영의 방


이 셋은 둥글게 모여서 무엇을 하고 있었다


땡! (경쾌한 종소리)


최승철
아싸 내가 카드 다 가져가야지 ㅎㅎ


알고보니 이 셋은 옹기 종기 모여서

할리갈리를 하고 있었다


띵동-!



권순영
누구지? 내가 나가볼게




문 별
하이~

이여주
오..뭐야 너희 나 빼고 할리갈리 하고 있었던 거야??


순영은 문을 열어주었고 별이와 여주는 할리갈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신난듯 시끄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둥글게 앉아있는 승철 정한 옆에 앉았다



최승철
너희도 할거야?


문 별
당연하지

이여주
그럼 안하겠냐!



윤정한
이제 얼른 하자



땡!

이여주
아싸! 카드 가져가겠습니다 ㅎㅎ


그 이후 약 2시간 동안 이 게임을 하고 여주와 별이는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



•••

손팅과 구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