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11분

9.좋은 미끼

다니엘이 잡은손을빤히 내다보자 민망한듯 손을 놓는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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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몰라난.

짜증이섞인대답에 다니엘 눈쌀이 찟푸려졌고

다니엘친구인지 식판을들고 앞자리로온 남자아이가 해맑게웃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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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뭐야? 아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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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니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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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아니면 아닌거지.. 아니라는데는 뭐냐?

그둘이 떠들든말든 몸을돌려 급식실을 나왔다.

열받은채 몇걸음 걷다 문뜩생각난 비오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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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그때

자신을 구해줬던 다니엘이 생각났다.

성격상 고맙단말이 입밖으로 나오지않아 되려 짜증을 냈던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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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또 짜증냈어..

두번이나그러니 괸히 미안한마음이 들기도 어쩌면 작전에 트러질일이 생길지도모르니 모른척해야겠다 생각하며

이곳에 온목적이었던 조사를 위해 이곳저곳을 걸어다니기 시작한 여주

평범한구조

평범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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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흐음...옥상을가볼까?

혼자 중얼대며 계단 위를 올르기 시작했다.

걸을수록 익숙한 냄새에 고개를 들어낸 여주

여학생남학생 무리가 섞여 담배를 피고있었고 그무리엔 리나도 있었다.

무슨이야기를 하나 들어내려 몸을숨겨낸 여주

남학생

야 그때 그일은잘된거?

여학생

아마도? 뭐우린 시키는일만하면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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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근데..그 가방들은 어디에쓰는걸까?

남학생

뭐 알아서 좋을거없다잖아 그냥 시키는데로만하자 돈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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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그건그래.. 이문신이 쫌 ... 마음에 안들긴하지만 나중에 지우면되고..

여학생

아..이번에 여자애들 또데려오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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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그래?

여학생

솔찍히 무슨일 당하는거 같긴해서.. 쫌찜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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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그게나랑 무슨상관이야. 내가그런것도아닌데...언제까지?

여학생

이번주 금요일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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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금요일...저번처럼 세명이지?

여학생

응..너데려갈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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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뭐 있어서 데려가? 그냥 아무나 보내지뭐.. 넌?

여학생

나는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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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없어도 데려가. 안그럼그자리 너가 가야하잖아.

그말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이야기를 들어내고 몸을돌려 교실로향한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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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저렇게 애들을 쓴다는거지?

괴씸했다 애들상대로 무슨일을 벌이는 것조차 열받았지만.

저렇게 겁없이 자신만아니면된다는 생각으로 그말을 따르는 아이들

이미 리나에게 좋은인상은 아니기에 어쩌면 자신을 이용하려할것이다.

잘만굴러가면 그얼굴들을 두눈으로볼수있다는 이야기다.

이제 리나에게 계속 안좋게 보이는 것

그걸해야겠단생각. 어떻게해야할까...?

어떻게해야 너가 날더싫어할수있을까 고민해대며 도착한교실

수업이 끝날때까지 리나를 관찰했다.

하루종일 다니엘에게 치근대는 리나.

좋은 미끼를 찾은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