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12시간 [시즌1]
ep.19 - 악몽 속 주인공



이지훈
으윽...


이지훈
..악!!!


권순영
깜짝아


이지훈
하아..하아...


권순영
왜이래


이지훈
아니이지훈...네몸으로 바뀌고 나서부터 계속 악모을 꿔.


이지훈
어떤 아저씨가 나타나서 날 때리려고 하더니


이지훈
손을 휘두르는 순간 깬다니까...


권순영
그사람


권순영
내 아빠였던 사람이야


이지훈
어?


권순영
우리아빠라고


권순영
가정폭력 가해자


권순영
나 우리아빠한테 맞고 살았어


권순영
엄마도 때려댔고 몸이 약했던 나 때문에 병원비가 든다는 이유로 때려댔고


권순영
아들놈이 울어댄다며 때려댔지


권순영
그리고 어찌저찌 엄마가 용기를 내셔서 강제 이혼했어


권순영
벌도 받았고


이지훈
그럼...


이지훈
우리아빠랑 재혼하는걸 부담스러워했던것도....


권순영
다 똑같을 줄 알았거든


권순영
그런데


권순영
너희아빠는 다르더라


권순영
항상 출근하기전 아침밥도 챙겨주시고


권순영
아침인사는 꼭 해주셨고


권순영
내가 잘한것이 있으면 칭찬해 주셨고


권순영
친해지려고 노력해주셨지


권순영
네모습일때가 아니더라도


이지훈
아...


권순영
내가 쓸모있다는걸 깨닫게 해주셨어


권순영
처음만났을때 예민하게 굴었던 것도 모두 사과드리고싶고


권순영
그분의 아들이되고 싶어


이지훈
...


권순영
참 네 아빠 뺏겠다는게 아니고


권순영
그만큼 이제 ..아저씨랑 친해졌다고...


권순영
그래서...재혼허락한거...됐어 나 잔다


권순영
무서우면 좋아하는 사람 생각해


이지훈
어?


이지훈
혹시..너도 악몽꾸면..?😏


권순영
!!!


권순영
뭐래 돌아이가!////


이지훈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ㅎ누구려나


권순영
닥치고 자


이지훈
ㅋㅋ 잘자


이지훈
ㅎ

❝나는 엄마가 없는 내가 부끄러웠고❞

❝날 혼자 키운 아빠가 원망스러웠다❞

❝그래서 아빠의 재혼소식이 기뻤고❞

❝그걸 반대하는 이지훈이 원망스럽고 이해되지 않았다❞

❝마치 내 행복을 방해하는것 깉았기에❞

❝하지만 각자의 사정이라는게 있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에겐 새아빠라는 존재가 두려웠을 테니까❞

❝그런데 이젠 모두가 원하는것같다❞

❝함께 살기를❞

며칠 뒤


이지훈
끄윾!!! 날씨 조옿다~


권순영
아저씨같음


이지훈
.


이석민
드디어 태원 했네


부승관
겨우 일주일 입원한것가지고


이지훈
일주일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데


이지훈
이지훈때문에 티비도 제대로 못 보고


권순영
누가 그런걸 봐;


이지훈
넌 문과면서 감성이 그렇게 메말라있냐


권순영
ㅈㄹ


전원우
순영아


이지훈
어 원우야 왔어?


부승관
넌 오자마자 권순영부터 찾고


전원우
그 너 연습장 언제 갈 수 있어?


이지훈
엥? 왜?


전원우
아.. 그냥 시간 정해졌나 해서...!


이지훈
오늘 갈까?


권순영
넌 시간도 안 정하고 불쑥불쑥 찾아가냐


이지훈
내가 연습하는곳인데 뭐어떠냐


이지훈
너네도 가서 해보고 밥도 먹고


권순영
다른애들은 없냐?


이지훈
엉 코치님은 몇몇만 골라서 가르치셔


이지훈
그니까 오히려 가면 좋아하신다고~ 휴일에 할일도 없는데


전원우
그래? 그럼 가자!


부승관
이석민도 아니고 전원우가 이렇게 들뜨냐


부승관
...설마?


전원우
ㅇ..어?


이석민
원우 너도 권투배우고 싶구나!


전원우
?


전원우
어...응!


부승관
역시!


부승관
원우 권투 자음도 똑같네


권순영
지랄말고 빨리 갈거면 가고


이지훈
그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