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천재 13명과 바보 입니다.

01. 싸가지 천재 13명과 바보 입니다.:첫만남

프롤로그에서 봤다시피 나는 세봉마스터고를

이제 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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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되게 크네.."

아무래도 사립고고 이름있는 학교라

눈이 번쩍 뜨이게 커다랗다.

학교에 들어가자 복도에는

2학년 선배들로 보이는 분들이 서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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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세봉마스터고에 온걸 환영해요."

그러고는 각종 책자들과 필기구들을 나누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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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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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열심히 공부해요."

잘생긴 두 선배는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나는 대충 인사하고 서둘러 교실로 올라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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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씨발 팔 개아프네. 1학년들 싸가지 없는 것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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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봉사 점수 안줬으면 이딴거 누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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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조용히 해. 교장 온다."

할아버지

"고맙다 애들아. 이따 교무실 오면 먹을거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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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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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여기가 1년동안 내가 지낼 교실..'

교실에 들어가니

상태는 매우 깔끔했고 공간도 넓었기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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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서 있지말고 앉아. 애들 예민해서 욕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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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으응?"

그때 뒤에서 남자아이가 속삭였고

내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니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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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1학기 동안 짝인 이석민이야.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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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어 근데 자리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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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알려줄게."

내가 자리를 묻자 나를 데리고 자리로 가는

싱글벙글한 남자아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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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근데 확실히 애들이 다 공부만 하네..'

처음 들어왔을 때 부터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애들이 대단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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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너는 공부 몇등급이야? 아마 1등급 아니면 2등급이지만."

남자아이는 다른 애들에게 폐를 끼칠까

내 옆에 붙어앉았고 질문을 마구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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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나 7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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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

거짓말을 차마 못하고 7등급이라 말하자

남자아이는 자기가 잘못들은거겠지? 라는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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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윽- 선생님은 언제 오시는거야?'

오랜 정적에 선생님을 기다렸고

마침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선생님 설명이 마무리되자 종이 쳤고

다시 애들은 책을 피고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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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애들이 죄다 공부만 하네.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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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그러게."

나는 화장실이 가고 싶어 복도를 나왔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걸 피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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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하씨- 담임 개새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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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아니 왜. 작년 과학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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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맞는데 우리 반에서 내가 공부잘한다고.."

다른 쪽에서는 선배들로 보이는

남자 둘이 보였고 들으면 안될거라도 들었다는 듯이

한 남자가 나를 매우 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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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왜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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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기분 개 같네. 너 학번 이름 뭐냐?"

가만히 있는 나에게 어느새 성큼 걸어온 선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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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네에?"

당황한 나는 뒤로 물러갔고 남자선배는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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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학번 이름 말하면 보내줄게. 나 안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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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씨바 그딴식으로 나오면서 안무섭대ㅋㅋ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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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니는 꺼지고. 그래서 학번 이름 대야지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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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1학년 6반 정여주요.."

나는 그러고 무슨 정신이였는지 무턱대고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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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1학년 6반이면 이석민이랑 부승관 반 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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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이따가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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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아깐 안무서운 선배라며 개새꺜ㅋㅋ."

나는 힘이 풀려버린 다리로 서둘러서 계단을

올라갔고 그때 어떤 한 남학생의 어깨를 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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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앗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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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아씨 조심히 좀 다녀-"

나는 놀라 사과를 했고 남학생은 인상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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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어 쟤 내 짝이야ㅋㅋ."

그 뒤에서는 아까 짝이였던 남학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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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그럼 나랑도 같은 반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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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렇지? 인사 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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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여기가 무슨 만남의 광장이냐. 존나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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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나 먼저 가볼게."

나는 그런 남자애들의 말을 무시하고

교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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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야 니때문에 겁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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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어쩌라고 내 알 바 아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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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하여간 싹퉁머리 없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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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래 어차피 니는 엮일 일들도 없으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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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후아- 여기 학교는 되게 범상치않네."

교실에 와 엎드려 한숨을 내쉬어버린 나다.

그때 누가 교실의 문을 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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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응? 부승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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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미친 새끼. 어디 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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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이 새끼는 자리에 없다고 미친 새끼래ㅋㅋ."

그 선배 둘은 자리에 붙어 있는 이름 스티커를

보고 내 옆자리에 자연스레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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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불편해..'

내가 엎드려있는 자세에서 앉은 자세로 바꾸자

옆에 있는 머리가 갈색으로 된 선배가 나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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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미친. 내 스타일이야 개미친 미친 썅미친ㅠ."

그러자 내 얼굴을 보며 자신의 옆에 있던

키가 큰 선배를 마구 때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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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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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너 우리 스터디 들어올래? 진심 개귀엽네."

남자선배는 어느새 내 옆에 턱을 괸 채 있었고

옆에 있던 선배는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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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미친놈아 애들이 허락 하겠냐? 여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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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어차피 공부만 하는건데 뭐. 야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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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에-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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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너 우리 스터디 그룹 들어와. 안들으면 죽여버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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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미친놈아 제발 생각 좀 하고 행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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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뭐 이씨. 아무튼 정여주 나 너 이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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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씨발 최승철한테 쳐맞아도 내 알 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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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이응 그러니까 2교시 마치고 다시 온다. 여주야?"

남자선배는 웃으며 말하였고

나는 그 선배의 '이지훈' 이라 써있는 명찰을 보고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선배 상위 1%에다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한 미친 개새끼이기 때문이다.

정여주 image

정여주

'엄마 보고 싶어요..'

한숨만 저절로 쉬어지는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