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과 2일

87화:...이것도 다, 나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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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야 전정국, 대답좀 해봐...

너 사진이 왜 여기 있는건데,,

이건 너무,,

또 나때문에 모든게 벌어진거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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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흐으,,하아....

필요한 역

(전정국의 어머니) ...우리 정국이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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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맞아요,,

필요한 역

...마음고생심하겠네, 친구도

그 말 한마디를 하던 눈빛에서도,

그 짧은 시간에도,

나도 너무 힘들지만, 너도 많이 힘들겠지-

하는

처참한 위로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 말을 듣고선 그냥

네 감사합니다-

하고 지나칠 수 없었다

그렇게 몇시간을 서로 붙잡고 울었을까,

오히려 최여주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우는 바람에 위로받는 입장이었지

아직도 전정국을 부르면 그때 그 티켓팅 고마웠다면서,

너무 재밌게 즐기고 왔다며 환히 웃을 것 같은데

아직은 많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눈물이 나지만,

아무렇지않게 기억하고, 그리워할 수 있도록

추억으로 묻어둬야 하겠지

늦은 밤,

돌아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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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

마음이 헛헛하더라-

예전같으면 문자를 하면 답장이 오고,

전화를 하면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심심하면 연락해 만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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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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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오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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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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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

그리곤 또

밤새 울었다

그리곤 또,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만큼

전정국을 잊을 수 있었고,

강태현의 제대가

점점 다가왔다

하지만,

그걸 딱히 의식 하며 지내진 않았지

하지만 또 그래서,

새로운 만남이 더욱 갑작스럽고,

설레겠지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작가

일단 머리 박고 시작합니다 죄송합니다,,

작가

이번주 연재가 늦어진 이유는요,,

작가

제가 감기에 걸렸습니다...ㅎ

작가

열도 나고 너무 아파서 정신이 없었어요,,ㅎ

작가

아 진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ㅜ

작가

여러분은 건강 잘 챙기세요...

작가

그리고 아마 이 작품도 곧 막화가 올라갈듯해요...ㅎ

작가

근데 그냥 제가 좀 아쉬워서 외전을 길게 하려구요

작가

오늘도 돌대가리 글솜씨 없는 작가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