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엘작가 단편모음집 ]
[ WINGS : 정국 ] Begin



정국
한여주!!


여주
이거 놔,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


정국
너 나 아직 좋아하잖아.


여주
아니, 난 너 이제 안좋아해. 너도 나 안좋아하고.


정국
난 아직 너 좋아한다고.


여주
그럼 뭐해, 이미 때는 늦었어.


정국
나 정말 한 번만 다시 봐달라고. 이번엔 진짜로 잘해주겠다고 말하는데! 왜 자꾸 등을 돌리는거냐고..


여주
너는 처음에 나랑 사귀게되었을 때도 눈물 안흘리게 한다고, 진짜 잘해주겠다고 했어. 근데.. 지금은 뭐야?


정국
그건..!


여주
나 지금 울고있고, 넌 나에게 잘해주지 않았어. 뭘 더 바래?!


여주
나한테 뭘 더 바라냐고..


여주
나도 참을만큼 참았고, 봐줄만큼 봐줬어.


여주
우리 이제 그만하자.

시작은 1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로 흘러간다.


여주
으.. 친한 애들이랑 다 떨어지다니.. 이럴 순 없어..


정국
저.. 안녕? 여기 자리 비었어?


여주
어..? 응!


정국
그럼 내가 여기 앉아도 될까?


여주
엄.. 그래!

정국이 자리에 앉고 여주에게 말을 건다.


정국
너는 이름이 뭐야?


여주
아, 난 한여주! 너는?


정국
난 전정국이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여주
그래! 나 사실 친한애들이랑 다 떨어졌거든..


정국
아 그렇구나..

그리고 한달 뒤, 정국이 여주에게 고백을 한다.


여주
전정국! 빨리 와, 여기 완전 이뻐!


정국
한여주 나 할 말있어.


여주
말해, 뭔데?


정국
너 너 좋아해.


정국
나 너 처음에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


정국
그래서 일부러 네 옆자리에 앉은거고.


정국
우리 사귀자.


여주
전정국..


여주
그래, 사귀자.


정국
진짜?


여주
응, 진짜! 왜 그렇게 사람 말을 못 믿냐?


정국
내가 진짜 잘해줄게, 눈물 안흘리게 할게. 약속해!


여주
그래, 꼭 잘해주고 울게하면 안됀다?


정국
당연하지!


여주
정국아 너 어제 뭐했어?


정국
어? 나 도서관에서 공부했지!


여주
진짜로?


정국
그래. 진짜라고.

정국아! 어제 진짜 재밌었어!


여주
뭐야, 쟤?


정국
어 그냥 친구.

뭐야, 너 어제 나한테 고백했잖아!


여주
뭐?


정국
여주야 아니야. 오해라고.

정국아 진짜 그럴거야?


여주
......

여주는 그 자리에서 뛰어나갔고 정국은 따라가려했지만 그 여학생이 정국을 잡는다.

정국아 저딴 년을 왜 따라가려 해.


정국
하.. 나중에 보자 너.

1년 뒤, 정국이 여주를 부른다.


여주
어 정국아 왜 불렀어?


여주
정국아..?

그 순간 여주의 두 눈에 보이는 모습은 작년 그 여학생과 정국이 키스를 하고있는 모습이였다.


여주
...전정국.. 다음에 봐.

정국은 여주를 따라가려했지만 그 여학생은 정국을 더욱 꽉 붙잡았다.

(여주시점)


여주
절망하고 있는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 건 전정국이였다.


여주
나에게 고백을 한 것도 전정국이였다.


여주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여자애와 바람을 핀 것도 전정국이였다.


여주
나를 불러놓고 그 여자애와 당당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보인것도 전정국이였다.


여주
나를 비참하게 만든 것도


여주
이렇게 무너지게 만든 것도


여주
내 가슴이 찢어지게 만든 것도


여주
다 전정국이였다.


여주
그러니


여주
이번엔 내가 먼저


여주
끝내보려고 한다.


여주
우리의 이 끈질긴 악연을


여주
내가 끝내버릴 것이다.


여주
전정국에게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다.


여주
하지만 전정국은 나에게


여주
너무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줬기에


여주
내가 끝내버리려 한다.

(정국시점)


정국
내가 너를 처음보고 든 생각은


정국
예쁘다


정국
넌 정말 예뻤고


정국
웃는 모습은 더욱이 예뻤다.


정국
네가 좋아졌고


정국
내가 너에게 고백했다.


정국
넌 받아줬고


정국
우리는 행복할 줄 알았다.


정국
어느 순간부터


정국
익숙한 너보다는


정국
그 여자애가 관심이 갔고


정국
고백을 했다.


정국
그래, 바람을 폈다.


정국
이중으로 사귀는 거라고 그 여자애에게는 말을 했고


정국
티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정국
알겠다고 했지만


정국
그 애는 말했고


정국
여주는 뛰쳐나갔다.


정국
잡으려했지만 그 애가 잡았다.


정국
그 애와 이야기를 하려 골목으로 불렀고


정국
그런 거 아니라고 증명하기 위해 여주도 부르라고 했다.


정국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든 나는 불렀고


정국
여주가 왔을 때는


정국
그 애가 나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정국
여주는 또 다시 뛰어가버렸고


정국
나도 또 따라가려했지만


정국
그 애는 더더욱이 나를 속박했다.


정국
그렇게 된 거라고,


정국
그러니까 난 너 아직 좋아한다고!


여주
그래도 넌 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고


여주
나는 그 상처를 혼자 감당했어


여주
내가 감당하고 있을동안


여주
넌 그 여자애와 데이트나 했겠지


여주
나 더 이상은 못 참고, 못 버텨


여주
제발 그만하자 이제

당신이 나를 시작하게 만드네요

나와 함께 미소 지으세요


작가 리엘아미
안녕하세요, 단편으로 처음 찾아뵙는 리엘입니다


작가 리엘아미
사실 제가 뭘 쓴지도 모르겠어요.


작가 리엘아미
Begin 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쓴 글이라서


작가 리엘아미
엉망입니다.


작가 리엘아미
다음 단편은 무엇일지 맞추어보세요


작가 리엘아미
다음 단편 이후로는 한동안 맞추시기 쉬울 거예요


작가 리엘아미
오늘도 평점 5점 꾹, 댓글 챱챱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