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짝사랑

#11.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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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야...."

무슨 말을 먼저 내뱉어야할지 몰라 그냥 야-라고 하자,

-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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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주야...."

얼마만에 성을 빼고 부르는지 모를 정도로 어색한 내 이름을 부르며, 날 갑자기 자신의 품에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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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야...너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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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나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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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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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헤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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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이..일단은 이것 좀 놓고..."

눈이 내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황민현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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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싫어. 나 이러고 있고 싶단 말이야."

날 끌어안은 두 팔에 보란듯이 힘을 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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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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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분명히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왜 나만 슬픈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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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왜 헤어지자고 했는데? 너 걔 많이 좋아했잖아."

나도 황민현, 너 많이 좋아하는데. 그 말 한 마디가 쉽지 않아서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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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바람 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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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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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송아린 걔 지금 어딨어? 어딨냐고!"

당장이라도 싸우러 갈 기세인 나를 보더니 황민현이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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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주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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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세상이 다 날 떠나가도, 모두가 날 떠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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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너는 묵묵히 내 곁에 있어줬잖아, 지금처럼."

그 순간, 새하얀 눈송이처럼 예쁘게 미소 짓는 너가 너무 예뻐서, 사실 너의 곁을 떠나려고 노력했던 과거들을 모두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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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김재환이랑 강다니엘한테도 말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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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그래."

황민현은 날 내려다보더니 이내 머리를 두어번 쓰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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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너 키 더이상 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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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왜? 언제는 크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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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지금이 쪼꼬매서 꼬맹이 같고 귀엽잖아."

그러더니 피식-웃으며 먼저 걸어가는 황민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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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빨리 와, 꼬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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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알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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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그래서 니 진짜 헤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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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헤어졌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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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워메~ 이게 뭔 일이고."

그러더니 다니엘은 나를 슬쩍 쳐다보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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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누군 좋겠네~"

김재환도 눈치를 챘는지 살짝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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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야야, 오늘 눈이 오는데 내일이 주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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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그럼 내일 뭐해야겠어."

갑자기 들뜬 김재환 때문에 당황하여 아무 말도 못하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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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놀이공원 어때."

김재환이 눈을 반짝반짝거리며 쳐다봤고, 언제나 그렇듯이,

모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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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근데 박여주, 너 나 좋아하냐?"

그순간 집 안에는 정적이 흘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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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뭐래냐, 황민현."

나는 멋쩍스럽게 웃으며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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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그래~ 박여주는 나 좋아한다고!"

그러면서 김재환은 내 볼에 손을 콕-갖다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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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우리 여주, 이 오빠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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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장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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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아, 그렇다고 하면 어디 덧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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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덧나나 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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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리고 황민현, 그게 꼭 박여주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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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박여주 아니라 다른 애들 중에 너 좋아하는 애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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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렇네."

그 말을 끝으로 우리는 내일 아침에 민나기로 하고는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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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박여주, 넌 잠깐 나랑 얘기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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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안녕하세용~ 저 금방 왔쥬?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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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앞으로도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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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블자까

음..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