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에서 비롯된 호감

에필로그 04. 내게 다시 찾아와주면 돼

권여주

아., 아직..

권여주

나도 너한테 호감은 있지만 나도 널 좋아하는데..

투둑.. 툭툭..

권여주

(하..씨 왜 이 분위기에...)

부승관

그럼.. 계단으로 갈까요??

부승관

우리 뛰어요!!

덥석-

권여주

!! 야..!!

계단

부승관

우리 앉아서 얘기해요..><

권여주

그래

부승관

우리 분위기 날씨가 다 망쳤으니깐 다시 얘기할게요 정식으로

나랑 사귈래요??

권여주

..나 근데 너한테 마음이 있긴 한데 무서워.. 너도 그때 그 사람일까봐..

부승관

그래요. 똑같을 수도 있어요..

권여주

??

부승관

근데요.. 근데요 저랑 그 사람이랑 한번 비교해봐요

누가 더 누나 이상형이에요??

권여주

..

부승관

대답해봐요.. 그냥 여주누나 생각대로 편하게..

권여주

..너

부승관

그럼 누가 더 잘해줄거 같아요?

권여주

너

부승관

그럼.. 누가 더 누날 사랑할것 같아요??

권여주

..너

그럼 나도 누나 사랑하는거 알겠네요??

권여주

..웅

부승관

그럼 마지막.. 누가 더 좋아요??

권여주

너..

부승관

이리와요.. 실수든 잘못이든 모든 상처에요. 근데 그 상처를 아물게 할려면 약이 필요하죠..??

부승관

그 약이 저에요.. 그 상처 낫게 해줄 약..

부승관

그리고 혹시 아직 결정 못해도 괜찮아요.. 오는 길을 잃어도, 오래걸린데도 돌고 돌아너 내게 다시 찾아와주면 되요..ㅎ

부승관

결정했음 언제든 말해요.. 하루가 되든 몇주가 되든 몇달이 되든 기다릴게요

승관아.. 내가 옛날에 그 사람이랑 어땠는지 알려줄까??

권순영

.. 잘하고 있을려나.. 비오는데 날씨가 분위기 망치는건 아닐련지,..;

억지로 끼워 맞춘 가사였어요..♡

여주가 말한 그사람

뭐지..누가 내 얘기하나..??

에헷 깨알 그 사람 넣어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