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민윤기와 정략결혼
나 옆에 있으니까 걱정 말고.


김여주
아... 요즘 왜 이렇게 힘드냐...


민윤기
왜? 내가 너무 잘생겨서 힘든가?


김여주
;;;


민윤기
알겠으니까 그런 표정 자제해줄래...?

김여주
ㅎㅅㅎ


민윤기
그런 표정도 하지 말아줄래?

김여주
ㅡㅅㅡ


민윤기
그런 표정도...

김여주
아오!! 그럼 어떤 표정을 지으라고!!!


민윤기
걍 표정을 짓지 마.

민윤기 개새키.

김여주
(작은 목소리로) 하... 진짜 내가 어쩌다... 너랑 정략 결혼을 해가지고...


민윤기
(작은 목소리로) 너 처음에 나 웃는 거 귀엽다며.

김여주
(작은 목소리로) 그건 그때고... 로맨스가 없어요, 로맨스가...


민윤기
(여주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며) 이건 설레냐?

김여주
... 몰라.//


민윤기
ㅋㅋㅋㅋㅋㅋㅋ


민윤기
존나 귀엽네.

김여주
?


민윤기
...헙..

김여주
!?!?!?!?!?


민윤기
...

김여주
ㅎㅎㅎㅎ 알아, 나 귀여운 거.


민윤기
하... 쒸발...

김여주
^-^

김여주
억, 야 나 잠시만 나갔다 옴.


민윤기
어디가. 나도 갈래.

김여주
응. 변태로 찍히고 싶으면 따라와.


민윤기
화장실 가냐...?

김여주
이응.


민윤기
지가 말 안 해줬으면서;;

김여주
응, 그래.


민윤기
개새끼.

김여주
^^


이지은
어머- 안녕 여주야? 어디 가?

김여주
안녕하세요...! 저 화장실 가요.


이지은
그래? 우리 윤기는?

김여주
반에 있어요.


이지은
아- 그래? 그런데 있잖아...


이지은
너 우리 윤기랑 당장 헤어지면 안 되겠니?

김여주
저도 그러고 싶은데 어쩔 수가 없어서요.

김여주
그럼 저 먼저 갈게ㅇ...

탁-


이지은
어디 가려고...?

김여주
네? 이거 놓으세요.


이지은
아니ㅋ... 나는 네 사정이 어떤진 모르겠고....ㅋ 우리 윤기랑 못 헤어지면,


이지은
헤어지게 만들어야지.


이지은
언니랑 같이 옥상 갈까?

김여주
하... 아주 지랄 옘병을 떨어요...


이지은
너 존나 버릇 없는 년이구나?

김여주
선배. 제가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요.

김여주
제가 누군지 알아요?

짝-


이지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아니 빙시나.

김여주
아오... 존나 아파...

김여주
선배 같지도 않은 새끼가. 민윤기 불러??!


이지은
씨발새끼. 야 입 막아.

김여주
민윤ㄱ...!!!! 읍 읍...

지은의 친구
존나 말많은 년이네ㅋㅎ


이지은
우리 이제 가서 재밌게 놀자ㅎ


이지은
문 확실히 잠갔지?

지은의 친구2
응. 아무도 못 들어와.


이지은
(싱긋 웃으며) 그래ㅎ 좋아, 이제 한 번 놀아볼까???


이지은
(여주의 겉옷을 벗기며) 이왕이면 안 보이는 데가 좋겠지??


이지은
자- 우리 신나게 밟아보자!!

퍽- 퍽-

김여주
윽... 너,네... 존나 후회하게 해줄게...


이지은
어머 얘들아ㅠㅠ 아직도 얘 주둥아리가 살아있잖아ㅠㅠ 더 세게 밟아ㅠㅠ

지은의 친구
알겠어ㅎ 넌 뒤졌다.

퍽퍽-

김여주
아흑.... 그만... 제발....


이지은
아니 이 년 주둥아리는 언제쯤 되야 닥치는 고지?

<30분 후>


이지은
(여주를 보며) ㅎㅎ... 이제 좀 좋다! 옷은 입혀주자. 그래야 상처가 안 보이니까.


이지은
얘는 좀 벌 받아야 되니까 못 나오게 문 막고 가자ㅎ

<지은과 친구들이 나간 후>

김여주
(문을 향해 손을 뻗으며) 제발.... 가..지 마... 아,무나 도와,줘... 흐으...

<한편 윤기는>

(윤기 시점)


민윤기
아오... 김여주 도대체 어디간거야... 화장실 갔다면서...


이지은
ㅎㅎㅎ 나 지금 완전 행복한 거 있지?ㅎ


이지은
어?? 윤기야아!


민윤기
... 누나 김여주 봤어요?


이지은
어...? 글쎄... 아까 여주 무슨 짜증나는 일 있던지 나 막 때리고 가던데...?


이지은
근데 내가 또 여주 뭔가 기분 안 좋은거 같아서 냅뒀는데...

씨발 지랄을 해요.

네가 김여주 때리면 때렸지. 김여주가 널 때렸다니ㅋㅋㅋ


민윤기
아 그렇구나. 근데 누나는 어디서 왔어요?

지은의 친구
우리 옥상에서 왔는데?


이지은
(자신의 친구를 째려보며) 뭐래는 거야. 우리 화장실 갔잖아. 혹시 다른 애랑 착각했니?

지은의 친구
어... 맞다... 미안... 착각...했어...


이지은
(윤기를 향해 웃으며) ㅎ 너두 참- 착각할 걸 해야지...ㅎ


민윤기
피식-


민윤기
그래요. 전 김여주 찾으러 갑니다.


이지은
어...

<윤기가 간 후>

짝-

지은의 친구
악...!


이지은
씨발년이. 넌 이제 내 친구 아니야.

지은의 친구
아니야... 미안해... 지은아... 내가 다 잘못했어...


이지은
좆같은 년. 너 때문에 윤기랑 사이 멀어지면 죽여버릴거야.

지은의 친구
.....

<그 시각 윤기는>


민윤기
하 나 이 새끼들 이걸로 여길 막아놨냐?

(손잡이 사이에 껴있는 빗자루를 뺌)


민윤기
야, 김여ㅈ...


민윤기
....


민윤기
(여주를 안으며) 너 왜 이래... 왜 이러냐고!!!! 이지은이 그랬어...? 말 좀 해 봐...!!!

김여주
...


민윤기
흐으... 아니 김여주.... 너 진짜... 흐윽....

김여주
(윤기의 손을 잡으며) 왜 울,고 그러,냐...


민윤기
너같으면 안 울어...? 안 되겠다. 병원 가자..

(여주를 안고 병원으로 향한다.)

<3시간 후>

김여주
으... 머리야...


민윤기
...


민윤기
괜찮아...?

김여주
응... 뭐...

김여주
(상체를 일으키며) 아오... 하나도 안 괜찮아. 존나 아파.


민윤기
다치지 좀 마, 제발...

김여주
내가 다치고 싶어서 다쳤나...

김여주
그 선배는?


민윤기
내가 반 죽여 놓을게.

김여주
아니야 됐어...


민윤기
...

김여주
라고 하면 존나 화가 안 풀려서 반을 죽여놓든 너 알아서 해줄래?


민윤기
ㅋㅋㅋㅋ 이래야 김여주지.

김여주
근데 나 오늘은 좀 쉬고 싶다.


민윤기
그래. 너 편할데로 해. 나 옆에 있으니까 걱정 말고.

김여주
고맙다...

<여주가 잠든 후>


민윤기
이지은 개새끼. 김여주를 이렇게까지 만들어? 이지은은 꼭 내 손으로 죽인다.


민윤기
(여주의 머리를 정리해주며) 하...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 이제 나 있으니까 편하게 쉬어...



채화
죄송할 거 없어요오ㅠㅠ 이번 화 평소보다 길게 썼습니다!! 근데 혹시 이렇게 쓰면 안 지루해요....? (자까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