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아닌 인연

추악한 사회(2)

찬이를 따라 걸어들어오니 커다란 연습실이 등장했다 찬이는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것에 목을 메는 아이라 놀랄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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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여기 앉아"

작은 의자를 가르키더니 앉으라해서 조용히 앉았고 찬이도 그 옆에 의자를 끌어다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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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오랜만이네"

그냥 친한 친구였을 뿐인데 오랜만이라니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졌다

윤여주

"오랜..만이지.."

그냥 니가 몰라서 내 가정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않았어서 갑자기 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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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어떻게 지냈어?"

윤여주

"...잘 지냈지 ㅎㅎ"

이 말울 한 내가 후회스럽다 하나밖에 없는 친한친구한테 거짓말을 한다.

난 안괜찮은데..

윤여주

"할말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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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딱히 없어 그냥 너랑 얘기하고 싶어서 불러낸거야"

고마웠다 나를 기억하고 먼저 말을 걸어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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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윤여주"

윤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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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안 힘든척 좀 그만해"

놀랐다

하지만 원망스럽기도 했다 알면서 모른척한건지 아니면 막 한 말인지 구분조차가지 않았지만 어쨋든 원망스러운 마음이 컸다

윤여주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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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너한테 있었던일 다 안다고"

윤여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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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니 목에 멍들어있는거보고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리에까지 멍들어있는게 보였어"

윤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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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그래서 니네 집 창문에 카메라 설치해뒀거든 그래서.."

윤여주

"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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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다봤어"

눈물이 흘렀다 여러 감정이 뒤섞여서

이 더럽고도 추악한 사회에 찬이, 내 친구 찬이도 물들어가는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