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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 소복히 쌓이던 겨울, 그 이후.
[2018년 3월 19일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오늘은 또 울었다.
문병을 가면 금방 눈을 뜨고 그 예쁜 눈동자로 날 바라보며 예쁜 눈꼬리를 휘어가며 웃어줄 것 같은데,
불행히도 윤정한은 없다. 있지만 없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말은 삼가할게, 혹여 네가 나중에라도 깨어나 이 일기를 본다면 슬퍼할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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