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자 김재환❣❣
째니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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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나 머그꼬야...?



이여주
야 김재환! 여기좀 닦아!

이건 좀 심했나... 재환이는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것 같았다.


김재환
후에엥... 내 팔...허리...

볼에 공기를 빵빵하게 불어넣고 설렁설렁 청소를 하는 재환이는 말 그대로 '꿀귀'였다.

엥? 나 뭐래니 정신차려 이여주! 저 애는 그냥 불어터진 만두일 뿐이야!


이여주
나머지는 내가 할테니 넌 저기 들어가서 쉬고있어

여태까지 조금(?) 심한것 같아서 내 방을 가리키며 쉬고있으라 말했다.


김재환
헿 알았어!

김재환이 방으로 들어가고 난 나머지 청소를 했다.


이여주
휴우..드디어 다 닦았네

청소를 하니, 한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더러워진 나의 집이 깨끗해 진걸 볼 수 있었다. 오옷 뭔가 조금 뿌듯한데?

집도 치웠겠다.. 점심을 먹어야 할텐데.. 만두는 아무거나 먹어도 되나? 물어봐야 겠다.


이여주
야 김재환! 너 아무거나 먹을 수 있어?


김재환
엉.. 만두 빼고!


이여주
그러면 우리 시장가서 엽떡좀 사오자 점심먹게


김재환
그래! 나 준비좀 하고..

김재환의 꼴을보니 말이 아니었다. 내가 좀 도와줘야겠군. 훗..내가 또 꾸미는걸 좀 잘하지. 그런데 머리에 스쳐지나간 생각. 김재환 옷은 있나? 어제 입고온것밖에 없을텐데..

난 방문에다 대고 냅다 소리를 질렀다.


이여주
야!!!!김재환!!!너 옷은 있냐?


김재환
어엇.. 없는데..

에휴 저 모지리를 어쩌면 좋지.. 남녀공용이라도 입혀야겠다.

난 나름 예쁘게 코디를 해서 김재환이 있는 방에 휘리릭 던져주었다. 몇분이 지나자 방문이 열리며 김재환이 나왔다. 어이쿠 이제야 좀 사람같네.. 하지만 이것가지곤 안돼지..

난 서랍에 있는 고데기와 빗을 주섬주섬 꺼냈다.


이여주
헤이 김맨두 일로와!

김재환은 날 미친년처럼 보다가 한번 따끔하게 째려봐 주니 제정신을 차리는 만두새끼였다.

나름 열심히 고데기를 해주니 잘생겨진 김재환 이었다. 꾸미면 그래도 나름 잘생겼네



김재환
이거.. 괜찮나..


이여주
어!! 너 개잘생겼네! 좀 꾸미고 다니지 그랬냐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는 김재환 이였다. 왜저래;;

엽떡집이 어디있었더라.. 엇! 저기다!

난 사냥감을 발견한 하이에나처럼 식당으로 돌진했다.


김재환
헥헥.. 너 왜이렇게 빨라!! 힘들잖아...!


이여주
니 체력이 안좋은거야


김재환
쳇

난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김재환을 무시하고 엽떡을 시켰다.


이여주
야 김재환! 너 매운거 잘먹냐?


김재환
쪼오금... 먹을수 있어!

난 순한맛보다 한단계 위인 중간맛을 선택했고, 떡볶이를 기다리는동안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여주
빨간맛..궁금해 honey...


김재환
풉.. 그것도 노래냐


이여주
니 얼굴 뽀갈나고 싶니


김재환
ㅇ..아뇨! 죄송합니다..


이여주
오냐

떡볶이 나왔습니다


이여주
네!

신나서 결제를 하고 김재환의 팔목을 잡고 집으로 갔다.


김재환
ㅎ..귀엽네


이여주
뭐라고?


김재환
아! 귀 없어질것 같다고~ 조금 춥네^^


이여주
갑자기 왜그래;;


김재환
아..아니야! 가서 빨리 먹자!

분명 귀엽다고 한것같은데.. 잘못들은건가? 하긴.. 김재환이 나한테 귀엽다고 할리가 없지. 쓸때없는 생각말고 집에가서 엽떡이나 먹어야겠다.

'띠리릭'

경쾌한 소리와 함께 집에 도착해서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엽떡을 먹기위해 그릇과 젓가락을 챙겼다.


이여주
먹자

비장하게 젓가락을 들고 떡볶이를 공격했다. 한참 먹다가 메추리알을 집으려 젓가락을 움직였지만 집히지 않는 메추리알에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 이었다.


김재환
에휴 이것도 못집니..

김재환이 자신의 젓가락으로 메추리알을 집어 입속으로 넣어주었다.

엇..조금! 진짜 조금 설랬다!


이여주
ㄱ..고마워


김재환
그러면..

왕새우만두(왕새만)
끊어버리기-☆ 여러분 안냐새요 왕새만 작가에요! 끊는 타이밍이 매우 이상한것 같아..

오늘도 망필인데.. 그래도 댓글 달아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