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머그꼬야...?

《나 머그꼬야...?-번외 1 》

똑똑,

숨소리가 무색할만큼 적막함만이 가득한 여주의 방에 조심스러운 노크소리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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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왜 안하던 노크를 해? 원하는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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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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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오늘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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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만두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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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에? 너 만두 못먹는다며

재환이가 만두를 못먹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여주였기에 아리송한 마음으로 반박하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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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아니... 여주는 만두 좋아하는데 나 때문에 못먹는것 같아서...

웅얼거리며 할 말은 다 하는 재환이였고 그런 재환이 사랑스럽다는듯이 입가에 미소를 띄우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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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가자! 만두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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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헤헤... 가자..!!

재환은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지 침을 꼴딱 삼키며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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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ㄱ..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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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가자!

그런 재환이 걱정되면서도 재환의 머리를 살짝 쓰담아주고는 집을 나서는 여주였고 말이다.

바람에 날아다니는 하얀 민들레 꽃씨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새어나오는 만두집을 발견한 여주와 재환 이었고 또 다시 침을 꿀걱 삼키며 소매로 식은땀을 닦는 재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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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무서워 할거면서 왜 먹자구...

여주는 재환이 듣지 못할정도로 작게 중얼거렸지만 재환은 용캐도 알아 들었는지 여주를 밉지않게 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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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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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ㅇ...응

만두집 아줌마

만두 맛있게 먹어~

선한 미소를 지으며 잘 먹으라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를 건네주시는 만두집 아줌마였다.

오랜만에 먹는 만두라 그런지 입에 침이 잔뜩 고이는 여주였고 재환이는 만두를 미안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묵묵히 자리에 앉아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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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먹어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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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응

여주는 만두를 쪼개 입 안에 넣었고 행복하다는 듯이 웃었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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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먹어볼래?

고개만 도리도리 젓던 재환이 여주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고 어쩔 수 없다는듯이 한입 받아먹었다.

재환이 만두를 조심히 씹는순간 찌푸려졌던 미간이 펴지며 한입 더 달라는 말이 여주에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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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어...?

여주가 만두를 쪼개자 만두 사이로 반짝거리는 반지 하나가 보였다.

무엇이냐는듯 고개를 들어 재환을 바라보는 여주였고 빙그레 웃으며 반지를 만두 안에서 꺼내는 재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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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나랑 결혼할래?

이 물음을 끝마치고 여주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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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당연한거 아니야?

반지를 여주의 네번째 손가락에 조심히 끼우는 재환이었고 여주의 눈이 장난스래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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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니, 반지를 만두 안에 넣으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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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ㅇ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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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기름봐... 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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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금방 여주가 장난치는걸 알 수 있던 재환은 진지했는데 또 장난이라며 뾰료퉁 해져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도 뾰루퉁 해져있는 재환의 모습에 여주는 재환의 볼따구를 만지작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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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치이... 뭐 해줘야 풀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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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뭐해야 풀릴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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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뽀뽀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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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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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이씨 그 다음은 안돼

왕새우만두(왕새만)

뒷이야기는 상상해 주세요//

왕새우만두(왕새만)

사실 뽀뽀 다음 단계를 말로쓰기 싫어서... 으음이라고 했어염

왕새우만두(왕새만)

오늘도 옆구리가 싸해진 작가는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갑니다!

왕새우만두(왕새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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