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감귤쥬스 좋아했던 한 소년
01.어서오세요! 감귤일레븐입니당❀.(*´▽`*)❀.



이찬
여듀! 과자 사줘요옹!


여주
꺼져 띱때끼야^^


이찬
아아아애ㅏㅏ 다음에 치킨 사줌

난 대충 후드티에 츄리닝을 입고 편의점으로 출발했다


승관
어서오세요, 감귤일레븐입니다

미쳤다... 개잘생겼어..♡

이찬이 사달라는 과자를 사고 남은돈으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귤쥬스 2개를 샀다


여주
이거 계산해주세요


승관
네,4000원입니다


여주
여기요

와..가까이서 보니깐 더 멋있네..


승관
그 감귤쥬스 좋아해요..?


여주
네? 아 네...


승관
그거 좋아하는사람 드문데..ㅎㅎ 저도 좋아하거든요


여주
아.. 이거 하나 드세요!

무의식적으로 감귤쥬스하나를 존잘알바생에게 줬다


승관
어.. 감사해요


승관
저 이제 퇴근하는데 좀만 기다려서 먹고가세요..ㅎㅎ


여주
앗 네넹!

미안하다 찬아.. 이 누나는 좀 늦게 가겠다..ㅎㅎ

존잘 알바생과 카운터 앞에서 같이 감귤쥬스를 마시고 있었다.


승관
마! 뭐가 그리 부치럽노?ㅎ


여주
에? 부치럽다뇨..?


승관
아 ㅎㅎ 미안 내가 좀 편한 사람들에게는 제주사투리를 써서..


여주
그나저나 감귤쥬스 좋아하는 사람 오늘 한 명 봤네요!


승관
그러게 딴 사람들은 감귤쥬스 싫어하던데..


승관
어 나 퇴근시간이다! 잠시만 기다려

존잘알바생은 유니폼조끼를 벗고 사복으로 뾰로롱 변신했다


승관
음..보니깐 고등학생? 고1이니?


여주
아네넹! 17살..


승관
무슨 고등학교?


여주
아 저 감ㄱ...


여주
어 이찬?


이찬
(통화중) 아 진짜 왤캐 안와ㅜㅜ


여주
(통화중)아 좀만있어봐


이찬
(통화중) 지금 안튀어나오면 치킨 노놉


여주
(통화중)뛰바... 바로 간다


여주
으아 죄송해요.. 저 먼저 갈께요!

뒤도 안돌아보고 튀어갔다...


승관
무슨 고등학교인지 알려주고가지...

감귤자까
뒤편 잘린 부분


이찬
김여주 과자 사는데 20분이나 걸리냐...


여주
아 쏘리...


이찬
니가 계속 안와서 걱정했다고..


여주
아무튼 치킨 내놔


이찬
그래


이찬
(눈치고자 여주야...제발 설렘이라는 단어를 모르니....)

감귤자까
주인공 인터뷰타임!

감귤자까
존잘알바생을 만났던 기분은?


여주
개꿀!

감귤자까
이찬이 자신을 좋아하는것 같다?


여주
절대 노놉!

감귤자까
여주한테 관심있나?


승관
스포에 의해 답을 안한다

감귤자까
여주를 좋아하나?


이찬
걘몰라도 넌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