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34 아름다운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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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보잘것없는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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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 오자마자 욕질이야, 예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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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 커튼 별로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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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쁘다니까? 봐!

저 커튼

김태형이 골라준거다

어쩌다 김석진 살림 장만할때 따라갔는데

김태형이 저걸 꽉 쥐고 안놓는 바람에 가져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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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디서 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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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 소파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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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저저, 침대에서 재워주기 싫다고 또 저러는거 봐

아주, 혼자 말하기 장인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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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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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아! 그건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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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손님이 바닥에서 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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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착한 내가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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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참아

풀썩, 소파에 앉아 티비 리모컨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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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뭔 놈의 리모컨도 최신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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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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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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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 집에 연락 안해도 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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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넌 또 그 걱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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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당연하지, 폰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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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됐다니까, 잘 있나보다-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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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 자라

내 선택은 옳아

언제나

난 그렇게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