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단편선
도련님, 안녕 [슙진]



민윤기
........

나를..?

아니..나를 왜 지들 맘대로 정하고 난리야


김석진
그건 안되겠는데


정호석
형은 새로운 경호원 구하면 되잖아요


정호석
저는 구할 수조차도 없어요


김석진
안된다고


정호석
왜 안되는 건데요..!


김석진
왜 안되는 거냐면...

석진이 조금 고민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김석진
..좋아하거든


정호석
....좋아한다고요?


민윤기
......?


김석진
어, 우리 서로 좋아해


김석진
사랑하는 사이야


정호석
지, 진..진짜로요...?


정호석
정말이에요..?


민윤기
아..그....


김석진
내 말이 틀려?

석진이 윤기를 째려보며 말했다


정호석
형 말이 진짜에요?


민윤기
..맞는 것 같네요


김석진
들었지?


김석진
이제 나가봐


정호석
거짓말..!


정호석
말도 안돼요, 거짓말이죠?


김석진
..거짓말?

순식간이였다

석진과 윤기의 입술이 맞닿은 것은


정호석
......!!


민윤기
읍..!


정호석
뭐, 뭐..하는 거에요....!!


김석진
거짓말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정호석
알았어요..알았다고요, 저 이제 가볼게요

드르륵-

탁-

호석이 나가고, 윤기가 붉어진 얼굴로 석진을 바라보았다


김석진
뭐야, 안 어울리게 얼굴 빨개지긴..


민윤기
뭐 한 거에요?


김석진
어쩔 수 없었어


김석진
확실하게 해야 쟤가 포기할 거 아냐


민윤기
그럼 거짓말이였어요?


김석진
...어?


민윤기
거짓말이였냐고, 도련님


김석진
아..맘대로 키스한 건 미안


민윤기
아니 그거 말고


김석진
.......?


민윤기
다시 해, 제대로


김석진
ㅁ, 무슨..웁...!

그렇게 한참을 붙어있고 나서야,

윤기가 입술을 떼었다


민윤기
..키스는, 이렇게 하는거야


김석진
.........


민윤기
얼굴 빨개졌네


김석진
..너, 왜....반말...!

석진이 붉어진 얼굴로 횡설수설하며 말했다


민윤기
어차피 내가 훨씬 나이 많은데


민윤기
상관 없잖아?


김석진
..에, 아니..그...


민윤기
아까 말한 거 진짜 거짓말이야?


김석진
사랑하는 사이...라고 한 거..?


민윤기
그래


김석진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


민윤기
그럼 지금부터 해, 사랑


김석진
.....어?


민윤기
우리도 지금부터 그거 해보자고,


민윤기
사랑하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