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 BODYGUARD
#21 - 밤이 더 예쁘네 , 낮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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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이후로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는다면,


한 침대에 누웠어 , 결국 .

불은 이미 끈 터라 ,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지.



강여주
...큼큼,


강여주
...박지민 , 너 자...?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걸 보면...

자나?


안 보여서 눈을 감고있는지 볼 수도 없고.



정말 잔다고?

잠이 와?


아무리 침대가 넓다쳐도...

잠이 오나 ?

어떻게?



강여주
허....


강여주
경호는 무슨 ,


강여주
내가 잡혀가도 넌 모르겠네 . 쳇 _



강여주
혼자 자는 게 무서웠으면 ,


강여주
그냥 혼자 자는게 무서웠다고 말하지 .



강여주
뭐... 내가 , 남자가 그런 걸 무서워하냐고 놀릴까봐 이실직고를 안 한 건가-

나 혼자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나 참...




스륵-]


스윽 , 스륵 _]


뭐야 , 깬 건가.

이불이 침대와 마찰되며 생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박지민
나 안 자는데 _ㅎ


!....

잘 몰라도 , 시야확보가 안 되도 .

그가 고개를 돌려서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나를 바라보고있다는 시선이 와닿았다.


...왜 숨 막히지


강여주
ㅇ...아 , 그래....?


박지민
혼자 자기 무서워하는 아이도 아닌데, 나.


강여주
....큼...,


박지민
강여주씨 잡아가는데 내가 왜 몰라요 _


박지민
강여주씨 잡아가는 놈 반죽음으로 만들고도 남지.



강여주
안 자면서....,


강여주
왜 자는 척 했어...


박지민
자는 척 안 했는데 ?ㅎ


박지민
강여주씨가 자냐고 물었을 때


박지민
대답 안 한 것 뿐인데 .ㅎ


그러고보니까 .. 그러네



박지민
나 눈도 뜨고 있었어요 .ㅎ





박지민
강여주씨 , 나 봐요 .

갑...자기?



강여주
너 보려해도 어차피 안 보이거든 .


강여주
깜깜해서 .



박지민
일단 오른 쪽으로 고개 돌려봐요 ㅎ


내가 오른 쪽에 누워있었기에 ,

왼쪽에 누운 그를 보게 하려 오른 쪽을 보라는 말이겠지.


그래 , 말대로 해주지 뭐 .


강여주
네 얼굴 안 보여 , 하나도 .


탁-]


그 때 ,

그는 침대 옆에 놓여있던 램프의 불을 켰다.

은은한 노란색 빛이 공간을 비추며 ,


자칫했다간 닿을 수도 있었던 거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던 그가 보였다.


강여주
!....



박지민


너무 가까운 걸.


강여주
너...무 가깝지... 않....아?


박지민
글쎄 _ ㅎ


강여주
나보고 널 왜 보라고 한 건...데


박지민
음 ,




박지민
강여주씨 잠들기 전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서.

그게 대체 왜 궁금한거야



박지민
낮이랑 똑같이 ,


박지민
예쁠지 궁금했는데




박지민
밤이 더 예쁘네 , 낮보다 .




고...백이라고 받아들여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