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 전정국
11화 연결된 전화통화



강태현
"형, 딱 한번만 하고 안 할거예요?"


전정국
"바쁘신가 보지. 자꾸 전화하면 방해 될거야"


강태현
"아니, 이 형은 연애를 안 해본게 너무 티나네"

정국이 보다는 연애 경험이 꽤 되는 태현이가 연애박사처럼 말한다.


강태현
"형, 이럴때는 남자가 더욱더 치고 들어가야 되요"


강태현
"그래야 여자분이 '아... 이 사람 나한테 관심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구요"


전정국
"그래...?"


강태현
"그렇다니까요?"


강태현
"저를 믿어보고, 한번만 더 전화 걸어봐요"

태현이의 말에 홀린(?) 정국이가 여주한테 한번 더 전화를 건다.

신호음이 얼마 안 흐르고,

딸각하고 받는 소리가 들린다.


전정국
"오오, 받았어" ((소곤


강태현
"형, 화이팅!" ((소곤


민여주
"여보세요? 정국씨...?"


전정국
"네, 전정국 맞습니다"


민여주
"아, 안 그래도 제가 방금 전화 드렸는데, 전화를 안 받으셔 가지고 바쁘신줄 알았어요"


전정국
"네...? 저도 방금 여주씨한테 전화 드렸는데?"


민여주
"그래요? 우리 동시에 한거 아니예요?"


전정국
"그런것 같아요. 정말 신기하네요"


민여주
"그러게요. 저도 살다살다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그렇게 좀 괜찮은 대화가 오고가고,

드디어 정국이가 전화한 이유를 말했다.


전정국
"밥 사주신다고 하셔서 전화 드렸는데"


전정국
"지금 점심 같이 드실수 있으신가요?"


민여주
"물론이죠. 안 그래도 저도 그렇게 말할려고 했어요"


민여주
"드시고 싶은신거 있으신가요?"


전정국
"전 아무거나 다 좋습니다"


민여주
"그럼 제가 예약해서 주소 보내드릴게요"

그렇게 성황리에 맞춘 전화.

정국이는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강태현
"형, 만나서 너무 딱딱하게 말하지 말고요"


전정국
"알았다, 알았어. 하여간 잔소리는 엄마보다 더 심해"


강태현
"제가 원래 잔소리가 많은 편은 아닌데"


강태현
"형이 잔소리를 나오게 하니까 그렇죠!"


전정국
"그래그래, 잔소리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


강태현
"하나도 미안하지 않은것 같은데요?"


강태현
"근데 형 설마 그 차림으로 그분 만나러 가실건 아니죠...?"

정국이 차림 - 검은 티셔츠와 반바지에 슬리퍼.

게다가 머리는 땀에 흠뻑 졌었고, 온몸이 땀 범벅이다.



전정국
"으아아아...!! 이럴줄 알았으면 미용실 좀 갔다 올걸!!"

전화기랑 집키를 들고 그대로 뛰쳐나가는 정국이다.


강태현
"우리 형 잘 할수 있을려나?"


강태현
"으윽...! 허,허리 너무 아파..."

정국이한테 실컷 조언을 주다보니, 방금 의자에 뒤로 자빠져서 허리가 아픈것도 있고 있었던 태현이다.

오늘의 포인트:

1. "아니, 이 형은 연애를 안 해본게 너무 티나네" - 그렇게나 티나나...?

2. "알았다, 알았어. 하여간 잔소리는 엄마보다 더 심해" - 아니, 왜 자꾸 태현이를 잔소리쟁이로 만들어 ㅋㅋ

3. "으윽...! 허,허리 너무 아파..." - 웃프다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