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 전정국

8화 생각하다

당황한 태현이의 비해 정작 덤덤한 정국이.

비밀번호를 해놓으라는 여주의 말을 그대로 실천한다.

그 모습을 보는 태현이는 참으로 기가 막힌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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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와... 진짜 형. 제가 아는 형이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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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긴 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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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안돼는건 아니고 형이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건 처음이라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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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암튼 그건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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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운동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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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오자마자 또 운동..."

그렇게 오늘도 정국이의 말을 태현이는 잔말 없이 따랐다.

.........

한편 병원에 1시간이나 늦은 여주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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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뭐하느라 이제 와"

여주를 애타게 기다리던 혜윤이가 여주를 보자마자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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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네가 평소에 이렇게 시간 안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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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무슨 일 있나 하고 엄청 가슴 졸였잖아"

가슴에 손을 올리면서 말하는 혜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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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오는길에 이상한 사람들이랑 마주쳐서 어쩔수 없이 늦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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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뭐어? 그래서 다친 곳은 없어?!"

여주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살펴보는 혜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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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구해주신 분 덕분에 다친 곳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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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그거 정말로 고마운 분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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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한번 만나서 감사 인사 전해야 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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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안 그래도 은혜 갚을려고 전화번호 주고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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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먼저 전화를 주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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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안 와도 네가 먼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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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아무래도 그래야 겠지?"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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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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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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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나 구해준 사람 전에 너가 식당에서 말하던 그 사람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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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누구?"

잠시 동안 메모리를 버터링 한 혜윤이가 뭔가를 찾은듯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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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설마 복싱선수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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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어, 맞아. 복싱선수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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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헐... 대박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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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전에도 봤는데. 완전 잘생기시지 않으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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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뭐...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을 구해주고 다정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무릎을 치료해준 정국이를 생각한 여주의 뺨을 붉어진다.

잘생긴 것도 잘생겼지만 그보다 마음이 정말로 따뜻하신 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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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잘생긴 것 같은게 아니라 잘생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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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현실에 그런 미친 미모를 가진 사람 눈을 부릅 뜨고 찾아봐도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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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그런가...?"

생각해보니 엄청 잘생기긴 했네...

자상하고, 다정하고...

당연히 여자친구 있겠지...?

잠깐만 나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은인한테 은혜 갚을 생각을 해야지.

뭔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어!

((툭

잠시 생각에 잠긴 여주는 누군가가 툭 치는 바람에 정신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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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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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아니, 나랑 말하다 말고 갑자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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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아...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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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아무것도 아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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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너 전정국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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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ㅇ,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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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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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아니긴 네 이마에 '전정국 생각했어요' 라고 딱 쓰여져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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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ㅇ,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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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뉘예뉘예, 맞구만요"

그렇게 한참을 여주를 놀린 혜윤이라고 한다.

오늘의 포인트:

1. "안 와도 네가 먼저 해야지" - 그럼요, 이런거는 먼저 전화를 해야죠.

2. "현실에 그런 미친 미모를 가진 사람 눈을 부릅 뜨고 찾아봐도 없거든?" - 참말로 맞는 말씀이구만요.

3. 당연히 여자친구 있겠지...? - 아뇨!! 없어요!!

4. "아니긴 네 이마에 '전정국 생각했어요' 라고 딱 쓰여져 있구만" - ㅋㅋ

5. "ㅇ,아니라고...!" - 강한 부정은 뭐다? 강한 긍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