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꼬셔도 돼?

#25 실수

☆여주 시점

뒤척뒤척..

이여주

" 흐음냐.... "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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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 깼구나? 앉아. "

이여주

" ...ㅁ, 뭐야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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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ㅋ, 내가 차린 요리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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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일어났으면 밥을 먹어야지. "

이여주

" ......어, 그래. "

박지훈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전혀 몰랐다.

다 아랫 사람들이 해줘서 요리를 1도 모를 것 같은..

그런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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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너 지금 속으로 내 욕하지? "

이여주

" (뜨끔) "

이여주

" ㅇ, 야야!!! 욕은 아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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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어? 그럼 내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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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그거 참 좋네. "

이여주

" .....그래, 먹기나 하자. "

박지훈은 컵에 물을 떠 나에게 내밀었다.

이여주

" ....허, 내가 손발이 없는건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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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그냥 좀 마셔라. "

오늘따라 얘가 너무 예민해보인다..

예민한 분위기에 말을 못 걸겠다.

.......고요-

이여주

" ㅇ,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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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왜. "

이여주

" ...내가 너한테 실수라도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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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실수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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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했지, 많이. "

이여주

" ....나 술도 안 마셨는데 실수를 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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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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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너는 술 안 마시면 실수 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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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데. "

이여주

" 아아... 잘못 말했네. 그건 됐고. "

이여주

" 언제.. 무슨 실수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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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내 생각 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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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그거 나한테 실수한거야. "

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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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니가 실수를 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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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나도 실수 좀 할게. "

춉-

....?!!? 밥 먹다말고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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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이고, 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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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이래도... 내가 취향이 아니야? "

☆태형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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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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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네, 사장님! 무슨 일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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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어제 나한테 실수한 거 기억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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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실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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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ㅋ, 난리도 아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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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기억도 못하는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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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ㄱ... 그게 잘... "

어제 일어난 일들 설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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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자, 마셔 마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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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잘 마시겠습니다,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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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미도 마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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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 .....전 약속대로 조금만 마시겠습니다. "

아미는 술 한잔 쭈욱- 들이켰고,

여주처럼 술에 약해 금방 취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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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 키키키키, 사장님 한잔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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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미, 조금만 마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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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그러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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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사장님, 저도 한잔 더 주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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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ㄱ, 그래. 받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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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근데 너네가 좀 따라마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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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알겠습니다. "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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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사장!!! 야자타임 한번 해야죠!!! "

...단단히 취해버린 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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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래,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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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나부터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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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이 김태형.. 나쁜놈... 끄윽, 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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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나한테 일 완전 많~~이 시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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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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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비서, 너 많이 취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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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미, 너도 취한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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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만 마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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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 아아니요~!! 사장님 저 더 들이킬 수 있습니다... 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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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 주신다면 다~~~~ 받아드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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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ㅇ, 아니다. 그만 마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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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비서 너도 이제 그만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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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김태혀어어엉!! 니 일은 니가 알아서 해라!!! 끅컥.. "

풀썩-

쓰러진 비서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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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 ㅈ, 저는 이제 일어나도록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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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안돼, 너 혼자 못가. 같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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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 ....네에에에!! "

그렇게 태형은 힘겹게 비서를 업으며 아미를 데려다주고,

비서도 잘 보내줬다.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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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어.... 그게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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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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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니 말대로 일 별로 안 줄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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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만 돌아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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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ㅇ,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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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일 평소대로 주셔도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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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싫어, 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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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네에.. "

☆다시 여주 상황

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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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니야..? "

이여주

" ....아.. "

뭐라 답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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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니구나. "

이여주

" ㅇ, 아닌게 아닌데?! "

이여주

" 내 취향인ㄷ... (텁 "

ㄴ....나 뭐라했...

입을 틀어막으며 침실로 돌아왔다.

으어어... 망했다.

나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아, 학교... 학교 가야돼...

나는 어제 입었던 옷 그대로 입고 있어서,

집 좀 들리고 학교에 가기로 결심했다.

근데 지금 나가면 박지훈이 있기 때문에,

아주 살며시 나가는거로.

계단에서 망을 보며 조심조심히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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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야. "

....!!! (어깨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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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ㅋ, 나한테 숨기는거 있어? 왜 그리 놀라. "

이여주

" 으아아... 야, 박지훈. 나 먼저 간다...!!! "

가려는 내 손목을 잡고,

포옥-

끌어안는다.

이여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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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너 볼 엄청 빨개. 알아? "

이여주

" 으어으어, 아...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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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고마워. "

이여주

" 무... 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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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나 취향이라고 해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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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고맙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