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난 이제 놓을게
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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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로봇도 사랑할 수 있나요?



휘인
주인...


문별
어...응


휘인
일어나셔야지요

별은 입술을 삐죽 내밀고 휘인의 손을 잡았다


문별
차가워.....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인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휘인이다


휘인
많이...차갑습니까?


문별
아...아니야

금새 손은 다시 따듯해졌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휘인
주인 뭐 드시고 싶으십니까?


문별
입맛이 없네....

별은 소파에 풀썩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손가락만 만지작거린다


휘인
그럼 오늘 아침은 넘기겠습니다 주인


휘인
약이나 바릅시다

휘인은 연고를 가져와 별의 허벅지, 종아리, 팔 등등 멍이 난 곳에 연고를 발랐고

별은 가만히 앉아 손가락만 만지작거렸다


휘인
다 발랐습니다 주인


문별
어...응


휘인
오늘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습니까...괜히 걱정되게...

휘인은 별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 별은 "하지마아..." 라고 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휘인
왜 그러십니까...주인


문별
말 걸지마...


휘인
말 해보세요 다 들어드리겠습니다 주인...


문별
말 시키지 말라고!

별은 "아...아 그게..." 라고 하며 휘인에게 다가갔지만 휘인은 점점 뒤로 갔다


휘인
기...기분이 안 좋으신 걸로 알겠습니다...쉬고 계세요

휘인은 고개를 푹 숙이곤 방으로 들어갔다

별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하아...어떡해..." 라고 하였고

휘인은 방 안에서 벽에 머리를 툭툭 치며 별의 기분을 풀어줄 궁리를 하고 있었다


문별
아...어떡하지....휘인이한테 뭐라고 해야하지...

별은 거실을 왔다갔다 거리다 휘인이 들어간 방문을 손가락으로 살살 툭툭 건드렸다

철컥


문별
ㅇ...어...휘인아


휘인
뭐 필요한거 있으십니까 주인


문별
나....뭐가 필요하냐면...


문별
나 너한테 사과하려고...난 너의 용서가 필요해


휘인
주인...

별은 고개를 살며시 고개를 들어올렸고 휘인은 그대로 별을 안았다


문별
뭐...뭐야아...


휘인
전 하나도 상처 받지 않았습니다 주인...(싱긋)


문별
다행이다....흐흐


휘인
근데 주인...


문별
왜?


휘인
사랑이 뭡니까?


문별
ㅇ....어?


문별
사랑은...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야


휘인
아....저...그 사랑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별
ㅇ....어?


휘인
사랑합니다 주인

휘인은 별의 입술에 길고 진한 키스를 했고 별은 잠시 입을 때며 말했다


문별
나도 사랑해 휘인아

.

..

...

...

..

.

***
[ 아니야...언니 죽으면 안돼...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