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카페 알바생
#21화



민윤기
" ...제발 가자, 박여주. "

박여주
" ....? "

박여주
" ㄴ, 네.. 그래요. "

팍-


전정국
" 어디 가요. "


전정국
" 커피는 받고 가야지. "

박여주
"...!!!"


민윤기
" 야, 커피는 됐으니까 우리 갈게. "


민윤기
" 박여주, 빨리 나와. "


전정국
" 형. 말리지 마요. "


전정국
" 저희 카페는 환불 안돼는데 ㅎ "

박여주
" .... "

황금 같은 내 돈..


민윤기
" (다급) 여주야, 괜찮아. 내가 돈 줄게. "

박여주
" 아, 정말요? "

박여주
" 안녕히 계세요, 알바생님. "

박여주
" 그거 알바생님 드시고요. "


전정국
" ..... "


전정국
" 멈춰. "

움찔-


민윤기
" ....하.. "


전정국
" 거기서 한발짝이라도 움직이면, "


전정국
" 형, 형이 선배라도 안 봐줍니다. "


민윤기
" 야.. "


민윤기
" 너 진짜 그러지 좀 말아라. "


민윤기
" 성격 고치면 안돼냐. "


전정국
" 뭐가요? "


전정국
" 내 성격이 어때서. "


전정국
" 그럼 형 성격은요? "


민윤기
" (정색) 난 너보다 낫다고 보는데. "


민윤기
" 너 같이 쓰레기짓은 하지 않지, 내가. "


전정국
" 허.. 형아, "


전정국
" 뒷감당 어떻게 하시려고. "

퍽-

...!!!!

ㅇ, 윤기 오빠..!!


민윤기
" 악, 야.. 장난해? "


전정국
" 내가 선배라고 안 봐준다고 말했을텐데. "


전정국
" 형, 내가 원하는게 뭐일 것 같아요? "


민윤기
" 하씨.. 뭔데.. "


전정국
" 지금 여기 있는 애, "


전정국
" 제꺼 할게요. "

박여주
" ...?? "

아니, 뭐라고..?

내가 왜 알바생 꺼가 되야하는데..


민윤기
" 아윽, 건들지 마라. "


민윤기
" 내가 이번만 봐주지만, 다음부터는.. "


민윤기
" 니 제삿날이 될 수도 있어. "


전정국
" 그건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


전정국
" 형은 운동도 안하고, 그냥 떠돌이면서.. "


전정국
" 나를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


전정국
" 논리적으로도 상당히 제가 위 아닙니까? "


민윤기
" ...디스 하는거냐? "


전정국
" 예, 대놓고 디스 하는겁니다. "


전정국
" 선배라는 사람이 후배한테 지는게 너무 웃겨서요. "


전정국
" 그럼.. 토론을 좀 해볼까요? "


민윤기
" 뭐? 무슨 토론. "


전정국
" 이 아이를 걸고, 사나이 다운 싸움을 해보자는 거에요. "


전정국
" 이기는 사람이 얘를 가질 수 있는거로 ㅎ "


전정국
" 진 사람은 더 이상 건들지 않기로. "


민윤기
" ....넌 얘 가져서 뭐하게? "


민윤기
" 얘는 너 바라지도 않아. "


전정국
" 그러니까 이기라고요. "


전정국
" 얘 마음 필요 없으니까, 이기기나 해봐요. "


전정국
" 야, 똑똑히 들어. 고딩 같이 생겼는데. "


전정국
" 내가 이기면 너는 내꺼가 될테니까. "

쾅-


김석진
" ....전정국이, 나대네. "


전정국
" ....? "


전정국
" 김석진 형...? "


김석진
" 야, 선배한테 그게 뭐냐. "


김석진
" 찍히고 싶냐? "


전정국
" 허, 형.. 방해하지 말아요. "


전정국
" 왜 방해하는 건데요. "


김석진
" 풉, 이게 방해 같아? "


김석진
" 나도 내가 할 일이 있어서 온 거야. "


김석진
" 너 같은 애 상대하고 싶지 않아. "

팍-

...!!!


김석진
" 가자, 박여주. 여기서 뭐하는데? "


민윤기
" 야.. 김석진.. "


민윤기
" 너 뭔데.. "


김석진
" 뭐가. "


김석진
" 아, 그 선배? "


김석진
" 사실 짜고 친 계획이었어. "


민윤기
" ....뭐? "


민윤기
" 짜고 쳤...? "


민윤기
" 하, 사람 가지고 장난하니까 재밌냐? "


김석진
" 뭐가. "


민윤기
" 너는 박여주가 그때 어땠는지 알아? "


민윤기
" 얼마나 상처 받고, 울어댔는데. "


민윤기
" 너는 그게 다 장난 이었단거지.. "


민윤기
" 전정국이던 김석진이던 둘다 쓰레기야, 쓰레기. "


민윤기
" 김석진, 그 선배한테나 가서 잘해. "


민윤기
" 왜 남의 여자애 탐내고 그러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