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전원우

[완]19.죽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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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다녀오겠습니다!"

크게 소리를 지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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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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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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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어이쿠, 조심!"

전원우가 우리 집 앞에서 날 기다리고있었다.

집 굉장히 먼데 어떻게 여기까지...

전원우를 보니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아... 뛰어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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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학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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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날씨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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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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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시원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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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으응."

여기까지 오는데 이런 얘기만 했다. 나는 바닥만 보고 걷고있고 원우는 하늘만보고 걷고있다.

어제 그렇게 고백을 하고 난 후론 처음이니까 어색할 수 밖에 없었다.

근데 이제 우리 사귀는 사이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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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손잡고갈까?"

아, 사귀는 사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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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으응..."

전원우의 손을 꼬옥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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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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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어울린다. 오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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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우

"드디어 사귀는거야? 축하해,축하해."

친구들의 축하에 난 부끄러워서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난 부끄러워 죽겠는데, 전원우는 아무렇지도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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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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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이제 너네 자리로 가. 내 여친님 부끄러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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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너무해. 여자친구 생겼다고 친구 버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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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너랑 내가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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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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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래, 친구지, 친구. 절친한 친구 하자.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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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응ㅎㅎ 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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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우

"그럼 난 교실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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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나도 자리로 갈게."

모두가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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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야! 권순영!!"

이지훈이 우리 교실 앞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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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네 친구 남친 생겼다던데 진짜야?!!"

내 얘긴가?

근데 남얘기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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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 너구나! 친구야!"

이지훈이 내게로 다가왔다. 친구야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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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축하해. 소문 쫘악 났어. 오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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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아, 으응..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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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그래,그래. 아, 사실 이것 때문에 온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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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권순영, 나 수학책 좀."

이지훈은 순영이에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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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누가 소문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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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그,거야... 우리 등교할때 손잡고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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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아, 그때 퍼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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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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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아니? 너무 좋은데?"

전원우가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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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나

"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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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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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죽을 때까지 좋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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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댕이

와,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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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댕이

재밌었나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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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댕이

그리고 민규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