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최범규

2. 지들이 새우젓이지

하... 빨리 자야지

내일 저 옷 입고 갈 수 있을까 모르겠네 히힛

나는 그 날 밤 기대감에 잠을

너무 잘 잤다.

이 정도면 완벽하지?

띠리링

( 문자 ) 어디야 빨리 와

( 문자 ) 지금 출발하려고~ 넌 어디야

( 문자 ) 난 다 왔지

( 문자 ) 8시까지라며

( 문자 ) 아, 그치ㅋㅋㅋㅋㅋㅋ 기다려 바로 간다

이제 가볼까~

아, 맞다 이걸 까먹을 뻔했네

야, 뭐하다가 이제 오냐

나는 왜 데리고 온거야?

심심하잖아~ 나도 덕질메이트가 있어야지

지금 그럴려고 앞자리도 아니고 굳이 두번째 줄을 하나 더 구매했다는거야?

그리고 내가 언제 걔 덕질한대?

...안 하게?

...너 하는 거 봐서

그러면 조금만 여기에서 기다려줘ㅎㅎ

? 환절기 날씨에 나 지금 밖에서

오늘 치킨 먹자

응. 기다릴게

대신에 2시간이다.

에헤헤

" 안녕하세요 범규야 넌 혼혈이야님 맞죠? "

네네 최범규 찐사랑녀님 맞으시죠

' ? 닉네임이 왜 그따구야 다들 '

" 헐~ 이거 진짜 주시는 거 맞아요? "

당연하죠ㅋㅋ

" 감사합니다 응원봉 비싸서 못 사고 있었는데ㅜㅜ "

아니에요, 즐콘하세요!

와... 뭐 들었나했더니

그런 거 들고 왔냐?

이거 하나에 삼 만원이야

비싼 걸 왜 공짜로 줘

박카스 이벤트에 당첨됐어

?

아, 내가 말 안 했나 응원봉 100개 받았다고, 이벤트 당첨되서

( 넌 말했을거야 내가 안 들은거지 )

아, 잠만 화장실 좀

너 누구 오면 그거 좀 나눠줘

응...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

범규 솔로 데뷔하고 티켓팅 처음으로 성공한 건데

조각상을 드디어 만나다니 콘서트장이 아니라 박물관이라고 해야돼

" 와, 진짜 공짜로 받은거냐? 날로 먹네 "

" 날로 먹다니 그냥 준건데 보니까 많이 들었던데 "

" 오- 그 사람은 돈으로 범규 꼬시는 그런거야? "

" 몰라, 게시물 보니까 최범규 무명때부터 덕질하던데 "

" 걔가 무명일 때가 있었냐? "

" 좀 조용했잖아ㅋㅋ 조용할거면 마저 조용할 것이지 개나대; "

" 아 인정 "

" 중고에 이거하고 포카 몇 개 넣어주면 10만 정도에 팔면 사겠지? "

" 최범규 그딴 거 파는 사람 이해 안 됨ㅋㅋ "

" 그냥 지들이 새우젓이지 뭘 안다고 "

저거... 범규랑 내 얘기하는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