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최범규
40. 봤어요, 말 못 했었는데 예뻐요


" 하루정도만 병실에서 지내시고 바로 퇴원하셔도 될 듯 합니다 "


최범규
정말요? 심한 건 아니라는거죠?

" 단순한 쇼크였어요 아마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을 것입니다 "


최범규
감사합니다

" 저 근데... "


최범규
네?

" 최범규 아닌가요? 제 딸이 팬이라서 그런데 싸인 한 번만... "


최범규
( 인기남 최범규 )

으이구 그러게 누가 싸돌아다니래?

언니도 클럽왔잖아요

( 사돈남말 )

야, 그거하고 이거하고 같냐...

아 몰라요 나가주세요

지금 반항하는거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럴 수가 있어

재미없어요

엉 미안ㅎㅎ ( 코ssug )

( 드르륵 )


최범규
누나 몸은 괜찮아요?

( 속닥 ) 지효가 나가래 혼자 있고 싶대


최범규
네?

아니야, 범규 이리 와봐

진짜 씨...


최범규
누나 생각보다 심한 건 아니래요 잠시 정신적 충동이 있었다나

내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오지랖이야


최범규
괜찮은데 왜 쓰러져요

ㅋㅋ그렇네

근데 너 아까 그 사람하고 아는 사이야?


최범규
몰라요, 일방적으로 아는 척하던데

거짓말, 태현님 때처럼 또 무슨 일 있는거지?


최범규
( 저 진짜 모르는 사이라니깐요 )


최범규
제가 아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어떻게 다 기억하겠어요

하긴...

야, 나 졸려


최범규
누나 오늘 급전개 많네요

몰라- 혼자 있고 싶어


최범규
저 물 좀 떠올게요


최범규
졸리면 눈 좀 붙이고 있어요 오늘 일 많았잖아요

범규야


최범규
네?

나 아까 너가 사준 틴트 발랐어


최범규
봤어요, 말 못 했었는데 예뻐요

진짜...?


최범규
네ㅎㅎ

너가 저번에 했던 고백 내가 하면 안 될까?


최범규
네?

있잖아, 나 오늘 너한테 잘 보이고 싶었어

그래서 너가 선물해준 틴트도 썼고

기차에서도 너랑 같이 앉고 싶었는데 넌 계속 다른 사람들하고만 말하고

너가 계속 다른 예쁜 여자들이랑 얘기하고 있는 거보면 질투도 나고

수업 중에 내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네 모습도 머리 속에 멤돌고

더 오래보고 싶고, 수업이 끝나면 헤어져야할까봐 괜히 밥이라도 먹자고 내가 먼저 말 걸고 싶었어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