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
02. 그녀의 비밀


꿈-

정여주
여긴... 어디더라...

꿈속의 소년
누나... 미안해요

정여주
...? 넌 누구야?

꿈속의 소년
미안해요...

교복을 입은 소년은 울며 멀리 사라져간다.

정여주
잠깐만...!!

여주는 소년을 쫓아가지만 이내 넘어진다.

소년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깜깜해지더니.

정여주
...어?

정여주
...꿈이네.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했던 그 눈물이 다시한번 볼에 흐르자,

정여주
... 뭔가 있어.

뭔가 이상했는지 중얼거리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정여주
여보세요?


김태형
오랜만이네.

정여주
김태형?


김태형
ㅋㅋㅋ 잘 지냈냐?

정여주
응응 나야 당연히 잘 지냈지! 너는?


김태형
나도 잘 지내, 회사 생활 하느라 힘들긴 하지만...

정여주
회사 다녀? 나도 얼마전에 어떤 회사 들어갔는데~


김태형
그래? 아 혹시 ♡☆그룹이라고 알아? 나 거기 비서실장 됬거든

정여주
...나도 거기 사원으로 입사 했는데?


김태형
진짜? 어디 쪽이야? 기획?

정여주
마케팅 총괄 본부


김태형
...뭐? 혹시 전정국 본부장 있는 거기?

정여주
응응 왜? 본부장님 알아?


김태형
... 아, 아니 어떻게 모르겠냐~ 2달만에 최연소 본부장 자리도 얻은 사람인데. 아직까지도 한번도 내려온적이 없다던데?

정여주
아 그렇구나...


김태형
언제 한번 만나자 밥 쏠게! 앗, 바빠서 이만 끊을게!

정여주
응응

여주는 전화를 끊고는 기지개를 쭉 폈다.

정여주
으아 이제 나가 볼까...!

회사로 가기 위해 현관으로 나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경쾌 했다.

오늘은 여주가 기획안 프레젠테이션을 맡게 되었다.

정여주
으으... 떨지말고 해야지...

그때 문이 쾅 열리며,


민윤기
...

어떤 남자가 들어왔다.

정여주
누구지...?


민윤기
여기 본부장실이 어디죠?

정여주
아 그거라면 저...


정호석
... 따라오시죠.


민윤기
좋습니다.

정여주
... 무슨일이지?


전정국
... 여기까지 올진 몰랐네요.


민윤기
니가 안오는데 뭐 별수 있나? 내가 가야지.


전정국
무슨 일이죠.


민윤기
아까 걔.


전정국
누구 말하는겁니까.


민윤기
걔 맞지?

정국은 멈칫, 윤기를 향해 노려보았다.


전정국
왜죠?


민윤기
내가 이상한짓 한것도 아닌데 왜 노려봐?


전정국
자꾸 당신이 끼어드니까.


민윤기
끼어든건 너야.


전정국
도대체 무슨 속셈으로, 그사람 얘기를 입밖으로 꺼내는거죠?


민윤기
경고 하려고.

윤기의 눈빛은 순간 서늘하게 바뀌었다.


전정국
... 경고 따윈 필요 없는데요.

정국은 피식 웃으며 그 누구보다도 더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민윤기
알잖아? 걔가 왜 그렇게 됬는지.


민윤기
그건 너도 잘 알잖아.


전정국
그쵸, 잘 아니까 이러죠.


전정국
사람 성질을 아주 누룽지처럼 아주 구수하게 박박 긁으시네요?


민윤기
그럼 그 누룽지를 쓰레기통에 엎어버리면 되겠네.

순간 보다 못한 호석이 소리를 쳤다.


정호석
둘다 제발 좀 그만해...


정호석
나 그일 못 잊는거 알잖아.


전정국
....

쾅.

윤기는 그대로 나가버렸다.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갑자기 공지를 남기게 되네요

이제 댓글이 달릴 경우 연재 하렵니다.

손팅좀 해주시고 가세요...ㅜㅜ

저에게 작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