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모음》생각날때마다 씁니다
아가, 너는 아저씨처럼 돼면 안 돼. <태형>


<여주 5세 시절>

여주 엄마
사...살려주세요..!

여주 아빠
제발..돈은 시일 내로 갚을 테니...

어린 여주
흐으...으아아앙!!!

두목
그 전에도 그 소리를 하지 않았는가? 더는 봐줄 수 없네. 얘들아!! 쳐라!!

여주 엄마
여주야!!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마. 절대로..!

어린 여주
끕...흐으...(방에 들어가 문을 잠군다)

쪼무래기
저 아이는 어떻게 할까요?

두목
어차피 어린애니 살려 둬라.

여주 엄마
아악!! 끄흐...흐윽.....

여주 아빠
으윽...아악!!

(약 1시간 뒤)

죽었군..

얘들아 가자!!

어린 여주
(방에서 나온다) 흐으...엄마!!! 아빠!!

어린 여주
으앙...누가 좀 도와주세요!!!


???
아가?

어린 여주
흐으...아저씨.. 우리 엄마아빠 좀 살려주세요!!


???
미안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야.


???
그런데..너희 엄마 아빠는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될 거야. 착하게 사셨으니까.

어린 여주
어디로 가요..?


???
그건 나중에 아가가 저절로 알게 될 거야.

어린 여주
정말요..?


???
그럼. 아가 사탕 좋아하니?

어린 여주
네! 이~ 만큼 좋아해요!


???
(손을 튕겨 사탕 하나를 만든다)

어린 여주
우와아!! 신기하다 나도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


???
........

어린 여주
아저씨? 어디 아파요?


???
아냐 ㅎ 아가 너희 엄마아빠는 이제 가셔야 할 것 같아..

어린 여주
흐응....엄마 아빠 빠빠이!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해요!


???
아가. 하나 기억해 줄 수 있어?

어린 여주
네! 뭔데요?


???
.......아저씨처럼은 되지 말아줘. 착하게 살아서.

어린 여주
그게 무슨 말이에ㅇ...(잠이 든다)


???
아가...미안하다...

<여주 18세/현재>

신여주
흐아음....

07:01 PM
신여주
7시...? 준비 슬슬 해야 겠다

신여주
토스트나 간단히 먹어야지.


신여주
(옴뇸뇸)

신여주
얼른 학교 가야지... 하 가기싫다....

나는 학교 가는게 싫어서 가끔 이렇게 운동장을 돌고 들어가곤 한다.

난 '왕따' 니까

여주 담임
여주야 여기서 뭐해?

신여주
ㅇ...어? ......이따 들어갈게요. 먼저 올라세요.

여주 담임
그래. 이따 들어오련?

신여주
하아....

일진
야 신여주~ㅋ

일진
다름이 아니고 돈 있냐고

신여주
돈 없어..

일진
ㅋㅎ 돈 있으면 뒤진다?

신여주
....뒤져보든가.

일진
ㅋㅎ 야! 여기 만 원 있는데?

신여주
.....그건 이따 밥 사먹을 돈이야.

일진
우리가 신경쓸 것 같이 보이냐?

일진
약속대로 뒤진다 ㅋㅎ 각오해

퍽_ 퍼퍽_

일진
ㅋㅎ 좀 봐줬어~

신여주
크흑.... 아야.. 보건실 갔다 가야겠네

신여주
아니다..그냥 갈까?

신여주
하..일 커지는 건 싫으니까

신여주
그냥 가자...

신여주
안녕하세요....

여주 담임
어 여주야~ 생각보다 일찍 올라왔네?

신여주
네..ㅎ 오늘은 오래있고 싶지 않아서요.

여주 담임
그래. 앉아라.

작가는 고등학교 수업 모르기에 학교 끝났을 때로 스킵을...

여주 담임
얘들아 잘가고 숙제 잊지 마라~

일진
야 여주 우리좀 보자?

신여주
어...? 응...

일진
야 돈 있어?

신여주
아까 가져갔잖아...

일진
혹시 알아? 있을지

<잠시 후...>

일진
헐 진짜 없네?

일진
근데 오늘은 우리 기분이 안좋거든. 좀 맞고 가라?

퍽_ 퍼퍽_

<20분 뒤> (원래 10분만 때렸는데 여주가 기절

신여주
아야.....

신여주
일진들은 갔네....

신여주
으으...빨리..집에..가자..

띠링_ 띠링_

신여주
음...?

<야 이년 몸매 죽임 ㅋㅎ 구경하고 가삼 (사진)>

신여주
!?!??!?!?!?!.....

톡_ 토독_

신여주
흑....끄흡....왜...내가 뭘 잘못했는데....

스윽_

신여주
그냥....가 버릴까..?

신여주
이렇게 살기는 싫어...

신여주
여기서...떨어지면....당연히 죽겠지..?

신여주
그래..할수 있어..

신여주
내가 원하던 거잖아..

신여주
모든 거에서 해방될 수 있어...


.

휘익_

파악!!!

꺄악!!!!

여기 학생이 떨어졌어요!!

이게 무슨일이야!!

신여주
으..음..? 아직 나 살아있는 건가..?

신여주
근데..왜이리 몸이 가볍지..

신여주
(앰뷸런스에 이송되고 있는 자신의 시체를 발견한다) 어.. 확실히 죽었구나...

신여주
ㅎ...

신여주
자유네 (싱긋)

???
야 여기지?

???
여기 맞냐고 그 자살해서 죽는 애


???
맞는데? 어딨지..

신여주
.....?(갸웃)

???
어? 야 저깄다.


???
어...?

신여주
'그때...그..내가 5살때 그 아저씨..?'

???
안내는 내가 다 했으니까, 난 먼저 간다?


???
그래.

???
(위로 올라간다)


???
아가 왜 벌써 죽었어..?


???
앞으로도 살 날이 많은데...

신여주
앞으로 살고 싶지도 않고....그냥 살기가 싫었어요.


???
...........

휘익_

신여주
어..!



???
미안하다....아가...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신여주
.......아저씨 탓도 아닌데..왜 아저씨가 사과해요..


???
이제 가자...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어..

신여주
네..!

<저승가는 길_>

신여주
근데 아저씨는 왜 죽었어요?


???
음....한 30년 전에..

<30년 전/1990년/태형 19세>

"..일진들한테 쫒기던 때였던 것 같아."


김태형
하아..하아...

일진
야!! 저깄어!!

탁탁탁_


김태형
흐으..하아...하아..

팍_


김태형
으아악!!

(태형옵이 강 속에 빠졌다고 생각해 주세요)


김태형
커헉...! 콜록..

"난 수영을 할 줄 몰랐거든. 어릴 때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일진
야 ㅈ 됐다 어떡해?


김태형
컥...살려ㅈ..

일진
야 그냥 가.


김태형
콜록...콜록...제발..누가...하아..


김태형
하아...하아....(물속으로 가라앉는다)

"그렇게..물에 빠져서 죽었지"

신여주
아....죄송해요..


???
괜찮아..어차피 30년 전 일인데.


???
얼른 가자.

신여주
우와...사후세계라고 무서운 곳이 아니었네요


???
ㅎㅎ 흔히 생전에는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 행복을 누리지 못한 사람이나 착한 사람은 여기로 온단다.

신여주
근데 아저씨 이름은 뭐에요?


김태형
태형. 김태형..

신여주
이름 멋있다 ㅎ

여주 엄마
여주야!!

신여주
어..? 엄마!!


<컬러의 칼날 163화 참고>


김태형
(싱긋)

여주 아빠
너 인도해주신 저승사자 님이시니?

신여주
응! 이름은 김태형.

여주 엄마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태형
아닙니다 ㅎ 제 일인데요.

신여주
아저씨 여기 조금만 있다 가면 안되나?


김태형
근데..오늘도 사람들이 많이 죽고 있단다.


김태형
그런데 내가 인도를 안 해주면 아가가 아는 악귀의 형태가 되어버려.

신여주
아...그렇구나..(끄덕)

신여주
그럼....(태형을 쓰다듬는다) 무리하지는 마요 ㅎ


김태형
그래.. 그럼, 다녀올게.

신여주
네!!

여주 엄마
엄마, 아빠, 우리 집은 어디야?


.

단편모음도 많이 봐주세요!!

손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