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고백갈겨버리기
10.마지막
그렇게 둘은 하루종일
자신들의 생각에 빠져 조용했다
그리고 어두워질때쯤
여주의 집앞에 도착했다
이여주
그럼 나 이제 들어간다..?
김민규
ㅇ..아니 잠시만!
여주는 몸을 돌려 민규를 바라보았다
김민규
내가..막상하려니까..
김민규
용기가 잘 안났었어..
이여주
..어?
김민규
내 마음은 몇번이고 사랑한다고 했는데..
김민규
왜 실제론 말을 못했을까..
그리고 민규는 여주의 눈높이에 맞게 무릎을 굽혔다
김민규
여주야..사랑해
여주는 예상치 못한 민규의 말에 놀랐다
이여주
ㅁ..뭐..?
김민규
..미안해 내가 이제서야 말하네..
김민규
이제 들어가봐 춥겠다...
여주는 벙쩌있었고 민규는 부끄러워하며 등을 돌렸다
그리고 그런 민규를 여주가 붙잡았다
이여주
왜 내 말은 안 듣고 가..
이여주
ㄴ..나도 사랑해..!
이여주
너만 사랑하는거 아니거든..
그리고 민규는 여주가 귀엽다는 듯이 웃었다
+귀가 빨개진 채로
그리고 둘은 진한 입맞춤을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민규가 먼저 입을 떼고 말했다
김민규
근데 너가 뭐냐 너가
이여주
뭐야 갑자기..
이여주
너라고 해서 삐졌어?
김민규
아니..그냥 오빠라고 해달라고..
이여주
알겠어 알겠어
이여주
민규오빠
이여주
됬지?
민규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시 여주에게 입을 맞추었다
다음날
윤민하
그래서 결국 사랑해는 들은거야?
이여주
응..ㅎㅎ
윤민하
역시 내 계획은 항상 완벽해
밖에선 여주를 부르는 민규의 소리가 들렸다
이여주
어 민규오빠네?
윤민하
..빨리 가라
민하가 말을 끝내자마자 여주는 밖으로 나갔다
윤민하
친구도 잃었네..
윤민하
누가 나 남소좀 시켜주라...
홍지수
ㄴ..남소는 왜?!
윤민하
아 왜 화를 내고 그래!
홍지수
...아니야
이제 이작도 끝났네요!
마지막에 나온 지수는
여기서 민하랑 나올거에요!
저 작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면에 고백갈겨버리기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