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다시 돌아와..
-다시 돌아와.. 8화-
박지민
승완.. 누나.. 괜찮겠지..?
띠링-
손승완
[나 남친이랑 잘 말해서 같이 떠나기로는 했는데..]
박지민
[정말?]
박지민
[그럼.. 나랑 데이트 한다고 하면서.. 해외 여행 가는거야. 그러고는 내가 아니라 남친이랑 가는 거지.]
손승완
[그러면 어디 가는지 알잖아..]
박지민
[거기 갔다가 한.. 이틀 뒤에 더 먼 곳으로 가는 거지..]
손승완
[일단.. 그렇게 해보자..]
박지민
[응!]
손승완
- 여보세요?
박지민
- 누나.. 비행기 잘 탔어..?
손승완
- ..아직..
박지민
- 뭐? 곧 타야 되잖아..!
손승완
- 어머니께서 위치 추적..하셨는데 나랑 너랑 많이 떨어져 있으니까 경호원들을 보내셨어..
박지민
- 걸렸..어...?
손승완
- 아직..
박지민
- 내가 한 경호원 한테 부탁 해야겠다..
손승완
- 응..?
박지민
- 걔네 돈 받고 일하는 거잖아.. 그니까 더 많이 주는 사람 말을 따르지 않겠어?
박지민
- 만약 누나의 도주가 성공한다면 돈 더 주지 뭐..
손승완
- 진짜 고마워 지민아..
박지민
- 뭘.. 비행기 타고 도착하면 전화 줘.
손승완
- 응..!
뚝-
박지민
...잘.. 갈 수 있겠지..
손승완
휴우.. 탔긴 탔는데..
경호원 : 아가씨. 다시 돌아가시죠.
손승완
...!
경호원이 승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손승완
꺄악- 어딜 만지시는 거예요?
승완은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어깨가 훤히 다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있었다.
경호원 : 아..아가씨 죄송..
손승완
꺄아악-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건데요?
승완이 소리를 지르자 승무원들이 달려왔고 경호원은 당황했다.
어쩔 수 없이 경호원은 승완의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되었고 승완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손승완
도착했으니 전화..를 해야겠지....
뚜르르르- 뚜르르르-
박지민
- 누나! 잘 도착했어?
손승완
- 덕분에 잘 도착했어.
박지민
- 다행이네..
손승완
- 나.. 일주일 뒤에는 다른 나라로 갈거야.
박지민
- 잘 선택했어..
손승완
- 가끔 연락할게..
박지민
- 응.. 행복하게 여행하다.. 와..
손승완
- 응.. 언제기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면 한번 만나자.
박지민
- 응.
손승완
- 끊을게..
손승완
- 정말 고마웠어 지민아.
박지민
- 응..
뚝-
일주일 뒤..
민여주
오빠~
민여주
오늘 내 소원 들어주는 날인거 알지?
민윤기
시X
민여주
ㅎㅎ
민윤기
됐고 빨리 건너오기나 해.
민윤기
'쳇. 그 내기를 하면 안 됬었는데.'
파란불이 되고 여주는 길을 건넜다.
그 때..
끼이익- 콰앙-
민윤기
민여주!
큰 트럭 한 대가 여주를 치고 지나갔다.
민윤기
119...
민여주
......
여주는 쓰러진 상태였다.
박지민
여주야..!
지민은 여주가 사고 났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
민윤기
부를 사람이 별로 없어서 ..
박지민
네..
민여주
근데.. 저기.. 누구.. 세요..?
박지민
나.. 기억 안나..?
박지민
네 남친 박지민이잖아..
민여주
잘.. 모르겠는데..
민윤기
얘.. 기억상실증.. 이래..
민윤기
그래서 나도 기억을 잘 못하더라고..
박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