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우리반 일진에게 찍혀버렸다..
우리반 일진 1


07:00 AM
여주
하암..잘잤다..오랜만에 늦잠안자고 잘 일어났네..

여주
흠...내가 왠일이지...원래 이런 아이가 아닌데..

여주
오늘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것 같은 느낌~!!

그렇다...난 이때까지 나에게 일어날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엄마
어머~여주 네가 왠일이야~? 맨날 소리소리 질러야 일어나던 얘가~??

여주
에이~엄마두 참!! 이제 고3인데 일찍 일어나는게 당연한거죠...ㅎㅎㅎ

엄마
오~우리 딸..벌써 철든거야~??

여주
ㅎㅎ아니..뭐..

엄마
기분이다!! 오늘 여주 먹고싶은게 뭐야? 엄마가 뭐든 해줄게~!!

여주
오~?! 진짜지..? 음..그럼 난 봉골레파스타!!

엄마
그..조개 들어간 파스타 말하는거지??

여주
ㅎㅎ네!!

엄마
그래~학교 다녀오면 엄마가 해줄게

엄마
아침밥 먹고 가야지~

여주
나 오늘은 일찍가서 자습 좀 할래요~

엄마
그래? 그럼 사과 한 조각이라도 먹고가지~~

여주
그럴줄 알고 이미 먹었다구요~저 다녀올게요!!

엄마
그래~차 조심하고..공부 잘 하고 와라~

여주
(신발을 신으며) 네! 꼭 봉골레파스타 해줘야 해요!!

엄마
그래~엄마 그런건 안 잊어버려~ 걱정마시구 얼른 학교나 다녀오세요~~

08:05 AM
여주
헤엑..헤엑...일찍 일어났다구 너무 늑장 부려서 그런가..5분 지각해버렸네...

예원
기지배~땀 좀 봐~~

여주
나 오늘 진짜 어이없게 늦은거야..

예원
ㅋㅋㅋ알아~또 일찍일어났다구 늑장 부리다 늦은거지..뭐...

여주
어?! 야..너 어떻게 알았어??

예원
야..이래봐도 우리 초,중까지 해서 9년동안 같은반이었던 얘들이야..ㅋㅋㅋㅋㅋ

여주
...아..! 그런가..ㅎㅎㅎ

예원
기지배..진짜..1교시 체육인데 오늘 영화본대..그때 좀 자면 되지

여주
그래야겠다..예원아..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예원
어~종 치기 5분도 안 남았어..빨리 다녀와!!

여주
걱정마~빨리 뛰어서 다녀올거니까!!

여주
(손목시계에 시간을 확인하며) 에잇..아예 아까 집에서 화장실 다녀올걸..

여주
헐..벌써 3분도 안 남았잖아..으아앙..난 몰라..

여주
어차피 올해만 다니면 끝인데...사람이 여유로워야지..

툭..

그때, 한 남자아이에 어깨를 쳐버린다..

여주
어?! 미안..나 급한일이 있어서..미안~~

???
아니..저기여~사람을 쳤으면 사과를 하고 가야죠~

여주
아니..그래서 사과 했잖아여~미안하다구!!

???
그게 미안하다는 태도냐 ?? 어?

여주
왜?? 치게?? 칠려면 쳐보시던지~ 네가 뭐 일진이라도 되냐??ㅋ

???
나 너네반 일진 박지훈이야..

여주
(잠깐만..박지훈...?)

그동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여주
아!! 박지훈이라면!! 그 저번에 나 가방셔틀 시킨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