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야동매니아 전정국
야동매니아 전정국 ep.1



전정국
"야 이거봐봐. 진심 죽이지 않냐?"

김여주
"오 쩌는데~ 쭉쭉빵빵하네."

김여주
"근데 이 여자는 표정이 뭔가 좀 별로다."


전정국
"ㅇㅈ 나도 그 생각함."

[야동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야동매니아 전정국, 그리고 이제는 그런 정국이 익숙한 나님. 사실 내가 더했으면 더했지 딱히 그거에 대해 뭐라고 하진 않기에 가끔 이렇게 야동회담(?)도 나누곤 한다.]

[인큐베이터에서 부터 함께한 전정국과 나는 정말 떼려야 뗄수없는 소울메이트였다. 같은 산후조리원, 같은 유치원, 같은 어린이집,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를 나왔고 지금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중이다...]

김여주
"야 너는 친구집까지 와서 야동이냐."


전정국
"여주우... 너라면 이해해줄 수 있잖아~ㅋㅋ"

김여주
"나 같은 친구도 없어 이자식아-"


전정국
"그래 그건 인정할게ㅇㅇ"

[그후로 몇시간째 우리집에서 죽치고 있는 전정국이다.]

[밖을 보니 벌써 저물어 어둠이 내리고 반짝거리는 상가불빛들만이 남아있었다.]

김여주
"야 시간 늦었는데 안가?"


전정국
"몇신데?"

김여주
"9시 48분."


전정국
"헐.. 개 늦었네.."


전정국
"뭘 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김여주
"시간도 늦었는데 안 가냐"


전정국
"시간도 늦었는데 자고 가지뭐ㅎ"

김여주
"뭐?"


전정국
"여주랑 잘꺼야~"

김여주
"아 이거 존X 변태새끼아냐..?"


전정국
"뭔 생각을 하는거야 그냥 자.고. 간다고ㅋㅋ"

김여주
"내가 널 우리집에 왜 재워줘?"


전정국
"와... 우리 우정이 이 정도밖에 안됌...?"

김여주
"아니..뭐 그런 뜻은 아닌데.."


전정국
"그럼 나 오늘 여주네 집에서 자는 거~?"

김여주
"아니 뭐... 자고 가던가.. 말던가.."


전정국
"예쓰!"

[막무가내로 치고들어오는 똥고집에 마지못해 허락하자 기뻐하며 나를 껴안는 전정국이였다.]


전정국
"역시 나의 하나뿐인 베프 빼앰-"

김여주
"빼앰-"


전정국
"와 진심 겁나 걸어가기 싫었는데 잘됐다."

김여주
"너네 우리 아랫집이잖아.ㅋ 1분도 안되는 거리 걸어가기가 그렇게 싫으셨구나.ㅋㅋ"


전정국
"ㅋㅋ귀찮음"

[어떨결에 성사된 전정국 우리집에서 재우기 프로젝트. 얘를 어디서 재워야한다나... 아 전정국 이 바보,멍청이,똥개,해삼,말미잘 같으니라고...]

김여주
"엄... 그럼 너가 침대밑에서 이불 깔고 자는 걸로?"


전정국
"ㅇㅇ."

[나는 침대위에, 전정국은 침대 및에 이불을 깔고 누웠다.]


전정국
"야"

김여주
"왜"


전정국
"아니.. 뭐... 잘자라고.."

김여주
"응..ㅋ 너도"

[한동안 조용한 침묵이 이어졌고 나는 곧 잠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