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3] 싸이코인데요

프롤로그

아담하지도 않은 어떤 한 회사.

거기서 한 소녀가 나와서 얘기합니다.

싸이코들은 언제든지 변한다고.

이제 보여줄 시대라며 얘길합니다.

이 소녀는 싸이코입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알 것을 다 안 소녀이자,

이 집안에 장녀이지요.

싸이코라도 누구든지 대들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소녀의 위험.

이 소녀의 위험은 언제까지 있을 수 있을까요.

장녀라 많은 걸 깨우쳤지만,

감정은 더 깨우치지 못하였습니다.

그럼 이 소녀의 부족함은 ' 감정 '이겠네요.

소녀는 한 명씩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단 하루에 한 명씩이죠.

마치 그 소녀는 신에게 계시를 얻은 듯 정말 하루에 한 명씩 죽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상관을 안합니다.

그냥 아무나 죽이죠.

그게 노인일지라도, 어린아이라도,

하나의 비명소리를 듣고 싶어서,

오늘도 그녀는 죽입니다.

그게 당신일 수도 있는,

그녀의 짓.

어떤 한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는 일이지만,

소녀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피를 봐봤자, 아무 느낌 없습니다.

그냥 제대로 싸이코입니다.

죽은 사람의 시신을 그냥 보기만 합니다.

한 번쯤은 다른 사람을 죽이고,

다시 돌아섭니다.

나중에 죽일 " 먹잇감 "이니까요.

그런 사람들은 그 소녀의 정체를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 죽음 '을 당하죠.

그녀는 절대 바보같은 짓은 안합니다.

그녀는 언제나 칼을 가지고, 총을 가지고, 여러가지 물건들을 가집니다.

마음대로 써도 되는 밧줄, 피 묻은 커터칼들, 탄알들, 단검들을 그녀의 방에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엄청 흐뭇하게 바라보죠.

김여주 image

김여주

"예쁘네. 아주."

하며 나중에는 누굴 죽일까 하고 읆조립니다.

그녀를 멈출 수 있는 건 그녀 자신입니다.

심각했던 일들을 떠올려보면 그녀는 더 웃게 됩니다.

이제는 헤어질 꺼란 말은 없습니다.

그녀가 행복한 웃음으로 죽일 꺼거든요.

아주 해맑게,

아주 기쁘게,

그녀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싸이코요.

이제 다시 그녀는 밖으로 나갑니다.

또 한명의 희생자가 나오겠군요.

그럼 ' 싸이코인데요 '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