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날 기억해줘

내가 왜이러지

이하늘

우진이오빠는 저 데려다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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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나는 차마 우진이의 대답을 듣지 못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데려다준다는걸 내 귀로 들으면 기분이 많이 나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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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아니, 그건 힘들겠다. 형들 저 가볼게요 내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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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 우진아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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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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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우리도 가자. 야 넌 알아서 잘가라

이하늘

........ 짜증나.. 잘 안넘어오네.... 제일 만만할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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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덩생아 오빠랑 같이 피자먹장

한세령

오빠 들어봐 내친구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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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들을테니까 피자 반띵?

한세령

알겠어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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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여보세여 여기 고구마피자 라지사이즈 가져다주세요~ 콜라두요~~ 감사합니다~!

한세령

야 들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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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엉 이제 말해바!

한세령

내 친구 얘긴데! 걔한테는 완전 친한 소꿉친구인 남자애가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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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너랑 우진이처럼?

한세령

어..? 어어.. 그런소꿉친구! 핳ㅎㅎ 암튼 근데 내친구한테는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생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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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너 남자친구 생겼어?????

한세령

어? 어.. 아니 나 말고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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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일단 얘기해봐

한세령

엉...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그 소꿉친구한테 갑자기 어떤 여자애가 좋다고 들이대는거야!

한세령

근데! 그 소꿉친구는 나쁘지않은지 잘 받아주고 있고....... 근데!!!! 내 친구는 갑자기 싱숭생숭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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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뭐가 싱숭생숭한데

한세령

우ㅈ..ㅣㄴ.. 아니.... 그 소꿉친구한테 여자애가 생긴게 조금 싱숭생숭하대 왜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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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질투지 뭐 질투

한세령

질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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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좋아하니까 질투를 하지 뭘 왜야

한세령

내 친구한테는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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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그 남자친구를 별로 안좋아하나보지

한세령

아니야!! 엄청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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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맨날 옆에 니 친구를 보면서 좋아하던 소꿉친구가 갑자기 니 친구 옆에서 사라지려고하니까 니 친군 그냥 멘붕이 온거야

한세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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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소꿉친구잖아 몇년을 맨날 같이 다니던 친구가 갑자기 옆에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혼란이 온거지. 그거 근데 소유욕이고 욕심이다 너

한세령

욕심....... 아, 나 아니라 내 친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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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돈이나 줘 만원

한세령

왜 만원이야!!!! 피자 만육천원인거 다 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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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상담해줬잖아!!!! 만원이야 줘 얼른!

한세령

(주섬주섬) 사기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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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속닥속닥) 우진이 상처주지마. 몇년동안 너만 바라본 앤데.. 불쌍하잖아..

한세령

뭐라고? 못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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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성운

배고프다고 피자 언제오냐고~~

곧이어 피자가 도착했고 피자만 보면 눈돌아가는 오빠때문에 몇조각 먹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와 씻고 성우오빠와 통화하다가 잠이 들었다..

- 다음날 아침 -

한세령

우진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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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어 오늘은 일찍 나왔네

한세령

엉 오늘 오빠가 아침부터 일찍 깨워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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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형은 참 부지런해 아침마다 일어나서 너 깨워주고 착한 형이야

한세령

뭔소리야 아침부터 나 괴롭히려고 그러는거잖...

이하늘

오빠~!!!!

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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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ㅁ..뭐...머ㅓ야...

이하늘

아침부터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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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일단 좀 떨어지고....

이하늘

근데 다른 오빠들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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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형들은 고3이라 우리랑 아침에 등교하는 시간이 달라

이하늘

아~ 뭐야..ㅎ

한세령

.......?

뭐야라니..? 잠깐 좀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은 것 같은건 착각인가...?

이하늘

자! 우리 가요~

우진이의 팔짱을 끼고 내 앞으로 걸어가는 이하늘....

이하늘

그래가지구 제 동생이 막 울면서 누나누나ㅠㅠ 하는데ㅋㅋㅋㅋ 너무 웃기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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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그러게 좀 웃기네

앞에서 재밌게 대화하면서 걸어가는 둘..

나는 잊은건지........ 아....

질투지 뭐 질투. 그거 소유욕이고 욕심이다 너.

갑자기 머릿속에서 오빠가 한 말이 생각이 났다...

질투.... 소유욕... 욕심....

내가 우진이를..?

- 빵빵!!!!!! -

어디선가 클락션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내 옆에서 빠르게 달려오고 있는 차.....

나는 몸이 얼어붙어 발이 떨어지지 않았고 아무런 소리도 낼 수 없었다.

순간 많은 생각이 났다. 왜 나는 차로 인해 사고가 많이 나는 것인가.. 무슨 잘못을 해서 벌을 받는 것인가....

난 두눈을 감았다.

- 쾅!!! -

이하늘

꺄아아악!!!!!!!!!

이하늘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나는 누군가에게 밀려 쓰러졌다.

눈을 떠서 정신을 차렸을땐.......

멀리서 피를 잔뜩 흘리며 쓰러져있는....

우진이를 발견했다...

이하늘

오빠!!!!! 우진오빠!!!! 정신 차려봐요!!!!!!!! 119좀 불러주세요!!!!!!!

나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우진이에게 다가갔고....

내 눈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왜.... 어째서....... 쓰러져있어야하는건 난데......

한세령

..ㅇ...야... 박우진....... 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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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또..... 우냐...

한세령

...일어나.... 박우진 일어나라고!!!!!!! 왜 니가 여기 이렇게 누워있는건데!!!!! 왜 니가!!!!!... 이렇게 피 흘리고 있는....흡...

우진이는 떨리는 손으로 내 손을 잡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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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니가 울면.... 안아줘야... 하는데..... 그래야 눈물.... 멈추는....데......

한세령

우진...흡...........우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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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울지...마...... 니가.... 울면...... 맘이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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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좋아해......... 세...령이..... 너를......

작가입니다...

이번 편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빨리 다음편을 보고싶어하시는 독자분들을 위하여 빠르게 쓰겠습니다!

저 미워하지마세옹...!♡

저도 쓰면서.... 눈물 세방울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