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착
🐿09. 동현이의 불시착_08



이혜령
딸꾹......


김동현
취했네.....취했어........

동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숙취해소제를 찾으러갔다


김동현
(짝사랑은......원래 이런건가?)


김동현
(그 사람의 감정을 알면서도......그 사람을 좋아하는게...... 이렇게 아픈건가........?)


김동현
(혜령아...... 넌 왜 이 아픈걸 했어?)


김동현
(가뜩이나 여린애가........)


김동현
후...........

동현이는 숙취해소제를 찾아 자리에 앉았다


김동현
읏차


김동현
혜령아!


김동현
이거 먹자


이혜령
................


이혜령
선배........ 나빴어요...........


김동현
어?


이혜령
왜...... 왜 내 마음을 몰라줘요?


이혜령
내.....마음 안 변했는데...........


이혜령
이러지마요.....진짜...........


이혜령
기대하게 되니깐...........


이혜령
선배도 나랑 같은 마음일거라고


김동현
혜령아?


이혜령
그러니깐 이건..... 벌이에요.........


이혜령
내 마음 몰라준 벌

혜령이는 동현이쪽으로 기울어 동현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짝 포개었다


김동현
이건...... 너가 먼저 시작한거야

동현이는 아까보다 더 오래 혜령이와 입을 마추었다

동현이가 입을 때었을땐


이혜령
코오오.......

혜령이는 잠이 든 상태였다


김동현
?


김동현
푸핫......


김동현
나 지금 자는 사람한테 뽀뽀한거야?ㅋㅋㅋㅋ


김동현
음....... 키스가 아니여서 다행...인가.......?


김동현
이혜령양


김동현
이건 혜령양이 먼저 한거야

동현이는 혜령이의 머리카락을 쓸며 말했다


김동현
나빴어 이혜령


김동현
그래도.......

동현이가 혜령이의 이마에 입을 마추며 말했다


김동현
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어서 다행이다....


김동현
아직 서툰 내 마음에 너가 다치지 않게.....


김동현
상처받지 않게..... 노력할게


김동현
이런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김동현
있지 혜령아........


김동현
고백은 내가 할거야


김동현
기다려


다음날


이혜령
으음........


김동현
일어났어?


이혜령
어.....?


이혜령
선배?


이혜령
아......어제........


김동현
일단 씻고 나와


이혜령
저..... 옷이 없는데요?


김동현
아......


김동현
잠깐만



김동현
이 옷입어


이혜령
(여자.....옷?)


이혜령
감사합니다


이혜령
(여자옷이 왜 있지??)


김동현
아


김동현
동생주려고 산 옷이야


이혜령
아.......


김동현
궁금해할거 같아서.......ㅎ


이혜령
그럼...... 이거......


김동현
혜령이 너가 더 잘 어울리겠다


이혜령
그치만.......


김동현
선물이야


김동현
그냥 받아 혜령아


이혜령
..........네


이혜령
감사합니다


이혜령
(이거......명품 브랜드 아니야?)


이혜령
.........일단 입어야지


혜령이가 나오자


김동현
빨리와서 먹어

머리를 다 말리지 않은 듯 젖어있는 체로 동현이가 웃으며 말했다


이혜령
(색시해...........)

퇴색미와 색시미를 가진 모습에 혜령이는 넋이 나갔다


김동현
혜령?


이혜령
아...네!!!


이혜령
머리 말리셔야죠

그리고 그가 색기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김동현
너가 말려줄래?


이혜령
네.......

혜령이는 홀린듯 답하고 자리에 앉아 밥을 먹었다


이혜령
헐!


이혜령
완전 맛있어!


이혜령
선배! 저한테 시집오시지 않으실래요??


김동현
시집?


이혜령
아........


이혜령
(미친.........)

동현이는 빨게진 혜령이를 보고 싱글 웃으며 손을 잡았다


이혜령
!


김동현
그럴까?


김동현
우리 혜령이한테 시집갈까?


이혜령
어....어브....그......어........


김동현
근데 난 시집이 아니라 장가인데?


이혜령
아......그러네요


김동현
빨리 먹어


김동현
음식 다 식겠다


이혜령
네.........


밥을 다 먹고

동현이가 드라이기를 들고 혜령이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김동현
머리!!


이혜령
ㅎ

혜령이는 드라이기로 동현이의 머리를 말려주었다


이혜령
(부드럽다...........)


김동현
(이런 느낌도...... 나쁘지 않은데........?)

한참을 말리다가 동현이가 번뜩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 혜령이를 올려다 보았다


이혜령
??


김동현
학교.......


이혜령
헐..... 지금 나가야겠다


김동현
차타고 가자 혜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