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새끼

이, 역시 미친 새끼

폐공장을 지나쳐 나가며 한참 단서 얘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전정국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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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야 나 아까 저쪽에서 달리다가 굴렀는데 휴대폰 맛갔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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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왜? 뭐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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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타자가 안먹혀, 화면은 돌아가는데..

잠깐, 타자? 타자기? 하던 류여주는 이내 자신의 휴대폰을 들어 영어문자 하나하나를 키보드에 대입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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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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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바다마을.

바다마을 이라는 단어를 내뱉자마자

일동 류여주를 쳐다보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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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넌 진짜 우리의 희망이다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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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야 너 대가리 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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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누나 개쩐다! 존나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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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대박인데 대박이지 아 근데 아니...

전정국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궁금하다는듯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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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왜 누나?

문제는, 바다마을이 여기서 2시간은 족히 걸린다는 거다

차로도 2시간인데 걸어서는.. 생각도 하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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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차.. 차 어떻게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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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 아까 김태형 잡다가 김태형이 터트렸잖아

진짜, 진짜 미친 새끼다 진짜 이렇게 미친 새끼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때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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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가져오길 잘했다 이 대책없는 놈들아

하며 간지-를 내뿜으며 자동으로 스포츠카 한대가 민윤기 옆으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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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내 애마다 이거 터트리면 니네 인생이 터질 줄 알어

남은 셋은 감동을 먹은 표정을 하며 민윤기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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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자 그럼~ 윤기오빠의 애마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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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언젠 민윤기라더니.. 류 여주 넌 이거 터지면 제거대상 1순위.. 로 할랬지만 예뻐서 봐준다

바다마을에 빠르게 도착한 뒤 아무리 샅샅이 뒤져봐도 김태형은 머리카락 한올도 보이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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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걔는 진짜.. 여러모로 미친 새끼다

넷이 잠깐 머리를 식히고 어떻게 얘를 조질ㅈ.. 아니 잡을지 생각하기 위해 한 식당에 들어섰다

약간 바 분위기에 가까운 'Colorful hair' 라는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여러 험상궃은 사람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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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여기 좀 범죄자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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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범죄자 몽타주 외워놓은거 있으면 알아서 잡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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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 대단하다 넌 식당 와서도 직업정신이냐?

시시콜콜한 얘기를 할쯔음 이상한 안경을 낀 직원이 와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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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뭐 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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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아 저희 스테이크 2개랑 까르보나라 1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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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알겠습니다, 많이 즐기다 가세요!

직원이 가자마자 민윤기가 직원을 유심히 보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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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아까 직원분이 마지막에 한말 들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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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뭐, 즐기다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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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왜 그거? 원래 그러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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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 아니 나한테 가까이 있어서 내가 잘못 들었나보다

분명, '오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는데 그럴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라고 했는데..

뭐 잘못 들었을 수도 있으니까 생각은 집어치웠다

한 30분 후 맛있어보이는 스테이크와 까르보나라가 나오고

맛있게 먹은 후 다른 직원이 디저트를 준다며 커피를 4개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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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

디저트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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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여주

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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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아, 혹시 죄송한데 아까 안경낀 흑발 남자 직원분 어디 계시죠?

아까 그 말이 미심쩍은듯 민윤기가 직원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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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

? 흑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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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

저희 가게 이름이 colorful hair 이기에 흑발 직원은 뽑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동 행동을 멈추고는 바로 벌떡 일어나고는 박지민이 지갑에서 10만원권을 꺼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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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거스름돈, 팁이에요

나가자마자 각자 언제 회의 했는지 4군데로 나뉘어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10만원 권을 받은 직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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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

.. 손님 거스름돈이 낼 돈의 3배신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