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게 묶인 저주

영원하게 묶인 저주 - 2화, 그것은 축복이 아닌 저주

' 사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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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 ×발."

환생아.. 그걸로 태어난게 축복이라고? 그게 뭐가 축복인건데. 그게 뭐가 좋은건데.

미래? 전생의 나를 볼 수 있는거? ×발. 그딴거 개나 소나 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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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이 힘, 갖고싶지도 않아."

미래도 처음에 보는 건 재밌지. 그래, 재밌었다.

근데.. 지겹다.

' 주륵.. - '

민여운

"어머! 미안해라~ 우유를 쏟아버렸네?"

한소정

"미×.. 냄새 졸라 역겹네ㅋㅋ 어떻게 내 눈 깔 썩는 부위에다가 했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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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아아악!!!!"

축복? 축복이란게 뭔데. 이 능력 갖고 태어난거? 아니, 이 능력은 절대 축복이 아니야.

그냥, 남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저주'일 뿐이지.

남들 다 안보는 미래따위, 보고싶지 않았어. 누가 보고싶다했어? 누가 이딴 능력 갖고싶다 했었냐고.

1000/1확률이니까 좋을 줄 알았어? 1000명을 뚫고, 100년에 나올까 말까 한 상태. 그걸 뚫고 내가 이 능력 갖고있는게 축복처럼 보여?

차라리 나도 유산됬어야해. 이딴 능력... 제발 사라지길 바래. 제발. 아니, 차라리 1000/1확률이 왜 이렇게 쉬웠던 건데. 왜 하필 내가 그게 걸린건데!!!!

' 와장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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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시×.... 이딴 능력.. 제발, 없어지라고!!!"

너무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책상에 있던 모든 유리란 유리를 깨뜨렸다.

그리곤 소리쳤다. 제발, 능력을 없에달라고.

이 개같은 능력은 날 아프게만 한다고.

누가, 이 능력 좀 갖고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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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제발.. 없어지란 말이야..."

싫다. 이 능력도.. 내 미래의 처참한 꼴도. 날 낳으신 부모님도. 다, 싫어.

왜 항상 나만 특별해져서 이러는데. 특별한 건 좋은거라며. 미래를 보는건 축복이라며!!..

근데, 왜 나는 저주인건데.

미래를 보는데 처참한 몰골로 있는 나, 전생?.. 그래.. 전생도 엉망진창이지.

민여운, 그 년이 날 전생에서도 죽게 만들었고, 전생에 날 찾는 사람은 없다. 인연도 마찬가지고.

결국, 이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저주로 내려온거다.

미래를 안 봤더라면 몰랐겠지만, 미래를 봤기때문에 더 아프다. 아니, 전생을 봤기때문에 너무나 아팠다.

그냥, 평범해지고 싶은데. 그 평범이란게 나에겐 너무나 어려운거다.

남들과 달랐기에, 미래를.. 전생을 보기에. 나는 전혀 평범과는 거리가 닿지 않았다.

그저, 남들과 달라 특별해서. 그게 싫다. 이 능력은 내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있던것. 그래서 더 싫다.

이런 능력은 없어지면 좋았을걸. 아니, 내가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걸.

이 말을 오늘도 외쳐본다. 내말은 전혀 안들어주는 신에게.

한번 더,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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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평범하게 해달라고.. 제발..."

그렇게, 오늘도 허무한 소원을 빌었고. 나는 만신창이가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