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1장 (5) 남겨진 의자..

[개인 병실]

햇살이 눈부신 늦은 오전 여주는 프로그램실에 내려가지 않고 병실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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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남자주인공이 숨겨진 킬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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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무슨 내용이 이래?

그동안 문예창작과를 다니며 글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읽기도 많이 읽었던 여주는

금새 책을 분석적으로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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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윤이랑 작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여주는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병원 응접실로 향했다.

역자 주) 일반적으로 정신병동에서는 행동관찰이 중요해서 개인실은 잘 쓰진 않아요. 여주의 경우에는 특별히 안정을 위해 그리고 석진이의 재력으로 쓰는 개인실이라고 보면 됩니다.

[병원 응접실]

프로그램 진행시간이라 응접실이 텅 비어있다.

(포털 검색 , 윤이랑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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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혼잣말) ...나이 22세~24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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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고등학교때 00문집에 처음 등단. 당시 고1이었다면 현재 나이 22세 고3이었다면 24세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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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남겨진 의자는 이전의 꿈과 희망, 환상 동화같은 이야기를 해오던 작가관을 뒤바꾼 의미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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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어둡고 추악한 사회의 단면에서도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간다움이 결국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는 것이 아닐까..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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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나랑 같은 해에 문예상을 받으며 등단하신 분인데... 그땐 내가 꿈도 희망도 없어서 주변에 관심이 없긴 했지.. 그래도.. 어떻게 누군지 기억을 못하지..? 얼굴은 기억이 안나도 이름이라도 알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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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누군지 기억이 날텐데...)

그때였다

턱- 누군가 여주의 어께 위에 손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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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아 깜짝이야!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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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사 선생님

여주야~ 너 오늘 아침에는 응접실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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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아.. 네.. 잠깐 찾아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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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사 선생님

...그렇구나.. 찾아보고 싶은 게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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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아.. 그리고 선생님 ㅜㅠ 아저씨께는 프로그램실 안 간 거 비밀로 해주세요! 걱정하실 것 같거든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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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사 선생님

그런데 .. 누구 찾는 거야..? 음..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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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냥 별거 아니에요~~ㅎㅎ

여주는 얼른 검색하던 창을 닫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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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럼 있다가 오후에 뵈어요!!

병실로 후다닥 뛰어들어가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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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사 선생님

음.. 그래 프로그램실 안 간 것만 비밀로 하면 된다는 거지..?

윤기가 빈 모니터를 의미있게 쳐다보았다.

[병동 입구] 소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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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나 먼저 갈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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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래 환자복 벗고 사복입으니까 이쁘네... 우리 윤이 잘 들어가..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자고!

윤이 아쉽다는 듯 여주를 껴안고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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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 책 못 찾은 거는 어떻게 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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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소곤) 걱정마~ 내가 잘 찾으면 되... 어쩌면 다른 곳에서 찾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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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얼굴을 들여다보며) 나, 너 보고 싶어서 금방 다시 올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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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오구오구 그러셔요? (여주가 윤이를 토닥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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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병원 말고 건강하게 밖에서 봅시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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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안녕~~ ㅜㅠㅜ

윤은 아쉬운 듯 엘리베이터 타고 나서도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연신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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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혼잣말) 그래.. 지금은.. 내가 영 꼴이 말이 아니라서... 다음에 정말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끝내 윤의 연락처를 묻지 못 하고 뒤돌아서는 여주였다.

[저녁시간 불켜진 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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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이제 감상 모드로 다시 한번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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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같은 해에 등단했는데 어떻게 모르지..? 어쩌면 그 부분의 내 기억도 온전하지 않을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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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내 작품과 뭔가 교차지점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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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큰키에 넓은 어께와 하얀 피부.. 말랐지만 날쌔보이는 몸매.. 매서운 눈빛의 그였지만/

/경계태세를 풀고 멋쩍게 웃는 그 모습은 어릴 적 소설 속에 키다리 아저씨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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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아까 인터넷에서 본 것 처럼 범죄를 미화한 경향이 있군.. 논란의 소지가 약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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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휴.. 뭔가 결말까지가 뻔히 알 것 같아... 왠지 잘 안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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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음.. 그런데 뭐.. 나처럼 키다리 아저씨가 절실한 사람도 있을 수 있지... 그러고 보니..

문득 토요일에 올 아저씨가 보고 싶어 창밖을 바라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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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왠지 갑갑하네...

예고편...

[상담실] 민윤기가 누군가와 통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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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사 선생님

네.. (중략) 그래서 퇴원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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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 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왠지 부끄러운 지진정입니당..

올린 것들을 보니.. 오타가... 허걱...

너무 많아서 안 되겠더라고요ㅠ 약간씩 수정했어요!

띄어쓰기도 틀린 곳이 남아있는데.. ㅜㅠㅠ

아 부끄럽다.. ㅠㅠ

워드와 한글의 빨간 줄이 그립네요.. ㅎㅎㅎ

열심히 쓰고 있어요.. ㅜㅠ 부디 댓글 하나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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