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수사일지

Ep. 01 ° 강력 1팀, 첫 출근

"여주야_"

하여주 [5]

"응?"

"우리 여주는... 꿈이 뭐야?"

하여주 [5]

"나느은, 나중에 텔레비전에 나오는 경찰 아저씨처럼 돼서!"

하여주 [5]

"나쁜 사람들 다 잡을거야!"

"멋진 꿈을 가지고 있네~"

"우리 여주... 그 꿈 꼭 이뤄야 된다?"

하여주 [5]

"당연하지!"

"그래... 그 밝은 모습도 꼭 유지 해줘야 한다."

하여주 [5]

"엄마...?"

하여주 [5]

"엄마...!"

한없이 밝았던 주변의 빛들이 하나씩 꺼져갔고 어느 새 어둠만 남았다. 내 볼에 올라가있던 엄마의 부드러운 손과 온기조차 멀어져서 따스웠던 공기도 차가워졌다.

하여주 [5]

"엄마... 엄마...!!"

하여주 [28]

"엄마... 엄마..."

하여주 [28]

"엄마...!!"

하여주 [28]

"...또."

오늘도 엄마에 대한 꿈을 꿨다. 벌써 몇번째인지... 내용도 똑같아서 지긋지긋 할 정도였다.

우리 엄마는 내가 5살 때 날 버리고 집을 나가셨다. 아빠와 이혼하고 이혼소송으로 인한 위약금의 금액이 너무 크다며 그것조차 할머니, 할아버지께 떠넘기고 나갔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이미 연세가 많이 들어버리셔서 얼마 못 버티시고 돌아가셨다. 나는 운 좋게, 그러니까 부잣집에서 가정부...보다는 더 좋은 신세로 얹혀살고 있다.

똑똑_

"아가씨~ 일어나셨습니까?"

"오늘 BU 경찰서 강력 1팀 첫 출근 하시는 날이니 얼른 일어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하여주 [28]

"...네 알겠어요, 아주머님."

뻔하디 뻔한 클리셰보다 더 한, 항상 우당탕탕인 내 인생.

윤도운 [35] image

윤도운 [35]

"여주 일어났어? 오늘 꿈은, 괜찮았고?"

하여주 [28]

"...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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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오늘 경찰 첫 출근이라며?"

하여주 [28]

"네... 제복 잘 어울려요?"

윤도운 [35] image

윤도운 [35]

"생각보다는?"

하여주 [28]

"참나_ 그냥 이쁘다고 해주면 어디가 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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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이뻐이뻐, 얼른 준비하고 밥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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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거기 엄청 빡센 팀이래, 배는 든든하게 채우고 가야지."

하여주 [28]

"괜찮아요, 제가 아침 먹는 거 보신 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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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누가 너 경찰 되게 해줬는데~ 잔말 말고 먹고 가라."

하여주 [28]

"저 늦었거든요?"

하여주 [28]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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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운 [35]

"야, 먹고 가라니까!"

하여주 [28]

"괜찮아요~"

먹고 가라는 집 주인의 말도 무시한 채 나갔다. 그때 나는 그 말을 무시하면 안됐었다. 배를 꼭 채웠어야 하는 것도 모자라서 아주 터질 정도로 채웠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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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지금 나랑 장난해?!"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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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범인의 수법이나 피해자 특성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범인을 잡자고 덤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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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너가 그러고도 경찰이야!!"

"죄송합니다, 경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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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우리 팀 들어오고 싶다면서 총경님한테 아부 떨었다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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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우리 팀은 무슨, 당장 옷 벗어야겠다?"

"죄송합니다 경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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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하_ 나가, 너랑 말 섞을 여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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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우리 팀 일하는데에 피해 끼치지 말고 당장 나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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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저 미친새끼... 경장까지 달았으면 그 정도는 알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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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김 경감님이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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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아니 막내야, 어째 쟤가 순경인 너보다 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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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전 순경이 잘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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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신경 쓰지 마세요, 김 경감님."

정호석 [30] image

정호석 [30]

"우리 사건 밀린 거는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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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맞아요_ 하루에도 사건 해결 독촉 전화가 몇 통이 걸려오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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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그건 너 담당이잖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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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나 일 분배 확실하게 하는 거 알지 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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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그런 의미에서 오늘 야근 좀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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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뭔 소리래... 종결 났던 사건들이랑 새로 들어온 사건 수법 비슷한 것 같다고 종결 사건 다 훑어보겠다며 자진한 건 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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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김 경사님, 제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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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무시) 정 경사... 나 좀 살려줘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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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민 경위님이랑 같이 남고 싶으면 계속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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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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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아니에요."

내가 버젓이 사무실 문을 열고 3분 째 서있을 동안 놀랍게도 저희들끼리 떠드느라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주시지 않았다. 뻘쭘한 탓에 가만히 서있자 그제서야 좀 해맑아보이시는 분이 날 발견 하셨고 차례차례 다른 분들께서도 날 돌아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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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어?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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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뭐야. 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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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김 경사, 쟤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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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음..."

그제서야 7명의 고개가 다 내 쪽으로 돌려졌고 조금 똑똑해보이시는 분이 나를 위 아래로 훑어보더니 손은 빠르게 컴퓨터 타자를 치신다.

족히 700타는 넘어보이는 속도에 놀란 것도 잠시, 이내 날 향해있던 시선이 모니터로 넘어가더니 내 이름을 중얼거리신다.

아니... 저 자리에서 내 명찰이 보일리가 없는데. 내 이름을 큰 소리로 읊는것도 모자라 이어서 내 인적사항도 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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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하여주, 28살, 순경. 이번에 강력 1팀 배정. 그 전에 경찰 활동 이력 없음. 서울경찰대 수석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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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헐, 저번년도 서울경찰대 수석 졸업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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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2001년 졸업생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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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재밌는 분이 들어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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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여자 순경... 잘 버틸 수는 있을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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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김 경사, 신입 온다는 거 전달 받은 적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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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아까 총경님이 메일 보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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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근데 왜 나한테 보고 안했어. 뒤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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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전해드린다는 걸 까먹었죠. 일이 이렇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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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치안총감님도 경감님이 요즘 저 너무 굴려먹는다고 뭐라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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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위에 너가 꼰질렀지? 치안총감님까지 올라간 걸 보니 딱 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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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적당히 해라, 김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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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왜 반말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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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신입 왔는데 쪽팔리지도 않나... 전 순경, 자리 안내 안하고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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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네, 하 순경."

하여주 [28]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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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너 자리, 내 옆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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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27]

"경무관님께 말해서 내일 중으로 자리 정돈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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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하여주 [28]

"아... 네."

띠리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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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사건번호 2002도254, 선유동 블랙플라워 꽃집. 살인사건 접수 됐습니다. 즉시 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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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강력 1팀 출동 준비."

갑자기 그나마 평온했던 강력 1팀 사무실 안에 고막을 뚫는듯한 큰 사이렌 소리가 가득 울려퍼졌다. 내 자리보다 조금 더 앞 쪽에 계신 분이 사건번호와 사건발생 장소를 읊으며 사건 접수를 알리셨고, 제일 날카롭게 생기신 분이 출동 지시를 내렸다.

아까까지 웃고 계셨던 내 앞자리 분도 이내 표정이 굳더니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일사불란 하게 여러 장비들을 몸에 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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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막내야, 정신 차리고 출동 준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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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첫 사건부터 살인사건이라서 미안하긴 하네."

하여주 [28]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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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뭐야, 얘 장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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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박 경장! 신입 장비도 안 쟁여놓고 뭐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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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신입 들어온다는 거 보고 안하신 분은 김 경사님이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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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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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됐어, 이미 살해 된 사건이라서 장비 챙길 것도 없으니까 김 경사랑 같이 파일 보관소 가서 수사일지 파일이나 챙겨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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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김 경사는... 갔다오면 시말서 써야 되니까 시말서도 뽑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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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네_ 먼저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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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진짜... 맨날 나한테만 뭐라 그래..."

모두가 다 출동하러 나가고 난 다음, 중얼거리며 불만을 토해내시는 조금 똑똑해 보이시는 분과 나만 남은 강력 1팀 사무실. 잠시 어색함에 적막만 흐르다가 적막을 깬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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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갈까?"

하여주 [28]

"아, 네."

날 이끌고 간 곳은 사건 파일들이 들어찬 책꽂이들이 빽빽하게 채워져있는 마치 도서관과 창고를 섞은듯한 공간이었다. 어지럽지도 않으신지 콧노래를 흥얼거리시며 새 수사일지 파일과 시말서를 빼내시며 내게 말을 거신다.

김남준 [30] image

김남준 [30]

"그래도 선배가 쓰라는데 써야겠지?"

시말서를 내 눈앞에 흔드시며 그 말을 하셨고 나는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가볍게 웃으시며 나 되게 재밌는 애라고 하시다가 자기소개를 시전하시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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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내 소개가 좀 늦었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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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이름은 김남준, 경사고, 30살이야. 딱딱하게 풀네임 부를 필요 없고... 그냥 김 경사님이라고 불러."

하여주 [28]

"하여주 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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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알아~ 내가 그 쪽 담당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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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아까 애들이 널 그렇게 재밌게 쳐다보던 이유가 오해 할까봐 말해주는데, 사실 여기 발령 와서 제대로 버티는 사람이 몇 없거든. 여자고 남자고 순경을 못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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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그러니까 너 현장 나가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돼. 들었겠지만 제일 빡센 팀이라서 강력 사건들만 맡아서 멘탈이 나갈 법한 일이 종종 생기거든."

김남준 [30] image

김남준 [30]

"우리 팀이 평소에는 순둥해보여도 이래뵈도 사건 처리 할 때나... 사건처리에 문제 생기거나, 누가 섣불리 나서서 다칠 뻔 했을 때는 곧바로 눈에 불을 키거든."

김남준 [30] image

김남준 [30]

"뭐,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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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그래도 넌 서울경찰대 수석 졸업이니까, 나 기대 조금 많이 해도 되는거지?"

하여주 [28]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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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열심히만으로는 안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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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무언가를 알게 되는 순간... 너도 우리처럼 변할테니까."

하여주 [28]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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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30]

"...아니야, 빨리 가자. 기다리시겠다."

하여주 [28]

"네..."

미묘한 말을 남기고 먼저 앞질러 나가시는 김 경사님, 벌써부터 힘이 빠지는 느낌에 한참을 그 자리에 서있다가 빨리 오라는 경사님에 독촉에 그제서야 뒤따라 뛰어갔다.

경찰은 어릴 때부터 내 꿈이었기에 장애물 없이 순탄할 줄 알았고, 나름대로의 로망도 있었던 내 경찰 생활. 재수 없게도 이 관할지역에서 최고로 빡센 강력 1팀에 배정 되었고 내 로망은 우습다는 듯이 다 깨져버렸다.

첫 날부터 살인사건 배정이라니, 눈 앞이 깜깜해졌다.

[미리보기]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흑장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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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흉기는 꽃 자를 때 쓰는 가위로 추정 되네요."

하여주 [28]

"...제가 사건 브리핑 다시 해볼게요."

[댓글 7개 이상 연재, 20개 이상 추가연재] +그렇게 옛날에 쓰고 말았었지만 언젠가는 다시 써보고 싶어서 눈독 들이고 오랫동안 준비한 경찰물 연재! 💖🤭 사건들도 빵빵하게 준비 완료 되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다음 화부터는 흑장미 살인사건 (1)이 연재되기 시작 할 예정이며, 사건이 종결 되면 새로운 사건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 꽤나 고퀄리티 작품...🤪

아디분들,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 < 위험한 수사일지>, 강력 1팀과 함께 달려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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